금년 4월에 이사온 집의 화장실에 조그마한 날벌레인지..가 매일 서식을 합니다.
아주 조그마한 놈인데, 크면(역시 작지만) 시꺼멓고 날개가 몸통만한...
아무튼 물지는 않지만, 손이 근처에 가도 잘 날아가지 않는 그런 벌레들이 죽여도 죽여도 매일 새로 생깁니다. 어디서 생기는지도 잘 모르겠고...
귀찮아 죽겠습니다.
혹시 제가 할 수 있는 어떤 방법이 없을까요?
청소는 항상 잘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큰놈입니다. 어린 놈 사진은 너무 작아서 잘 안 찍히더라구요.
벌레 이름이라도 알았으면 합니다.
얼마 남지않은 무더운 여름 잘 보내시길 빕니다.
나방파리 입니다.
화장실 하수구에는 하트모양 거꾸로 한 모습을 가진 나방파리가 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하루살이로 잘못 알고 있습니다.
물이 내려가는 하수구와 화장실의 틈새가 바로 나방파리의 발생지가 되는 곳이죠...
나방파리는 물이끼(젤라틴)가 낀 곳에 산란하며 발생 합니다.
물이끼 안에 산란하게 되며 물때에 의해 알과 유충이 보호 받게 되죠.
따라서 살충제를 들이 부어도 쉽게 퇴치되지 않습니다.
유충(애벌레)은 거머리 모양으로 생긴 것이 젤라틴에서 자라 번데기단계를 거쳐 성충인 나방파리가 되면 날아다니며 피해를 입히죠.
아무리 살충제를 들이 부어도 막 내부에서 서식하는 알, 애벌레, 번데기는 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해충이 서식하는 장소를 찾아서 솔질 청소를 실시하여야 합니다.
솔질 청소를 한 후에 살충제를 살포하면 효과를 보실 겁니다.
살충제가 없다면 락스 원액 또는 팔팔 끊는 뜨거운 물을 부어도 효과적입니다.
1회에 그치지 말고 1주일 간격으로 위 방법대로 하시면 구제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