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집에 이상한 벌레가 생겨 문의드립니다.
저희는 잡곡을(흑미,조,수수등)을 섞어 빨간 뚜껑이 달린
플라스틱통(일명 김치통)에 담아놓고 다용도실에 두고 먹는데
언젠가부터인지 그 플라스틱통에 하얀 가루같은 벌레들이 잔뜩
붙어있더군요.
첨엔 곡식가루나 먼지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스믈스믈 움직이고들
있더라구요.
크기는 아주작아,정말 곡식에서 나오는 가루먼지정도로 작고 하얀색입니다
통을 아무리 닦고 씻고 해도 잠시후에보면 또 하얗게 붙어있습니다.
정말 찝찝해 미치겠어요.
먹는 곡식을 보관해두는 통인데..
혹시나해서 잡곡을 제가 손으로 뒤적이다가 꺼내보면 제 손에도
묻어나오던데.. 잡곡에서 생긴 벌레일까요?
그런데 이상한건 통 안에보다는 바깥쪽에 더 많이 붙어있다는 겁니다.
이게 도대체 뭔가요.
지금처럼 그냥 쌀씻을때 잘 씻어서 먹으면 상관없을까요?
요즘은 마른 곡식등에서 발생 되는 곡류응애에 대한 문의를 많이 하십니다.
곡류응애는 습도가 높은 곳에서 발생이 되기 때문에 최대한 습도를 낮춰 주시면점차 벌레수가 줄어 들게 됩니다.
따라서 곡류에 발생이 되면 약재를 사용할 수가 없으며, 곡식 주위 벽면등에만 살충제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장마철등이 지나 점차 습도가 낮아지면 없어 지니 그 동안 관리를 잘 해 주시면 됩니다.
벌레가 심하다면 해 좋은 날 일광소독을 자주해 주시면 됩니다.
잘씻어 드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