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가 상당히 독하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어른들하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은행나무를 삶은 물로 씻었더니 피부병을 고쳤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그런데..
집안에다가 은행잎을 두면 그 독성때문에 바퀴벌레도 도망간다는 말을 심심치않게 듣습니다.
이 말이 정말인가요?
우리집은 바퀴가 그리 많이 보이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새벽에 제 앞을 슬슬 지나가면.. 소름이 돋아요..
또..
한때.. 아침에 자고 일어나니까.. 제가 바퀴벌레를 깔고 잤더군요.. ㅡㅡ;;
쩝....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면서 이불을 들추었는데... 내 잠자리 위에 깔려죽어 있는 바퀴벌레를 바라 보아야 하는 그 심정이란.. 쓰읍...
하여간.. 그래서.. 이게 정말 효과가 있다면 올 가을엔 은행잎을 좀 깨끗이 정리해서 제 방에 좀 둬 볼 생각입니다.
전혀 근거 없는 얘기는 아니지만,
지속성이 없습니다.
장기간 놔두게 되면,
오히려 그 자체가 바퀴의 은신처로 변모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은행 잎과 붕산에 대한 민간요법은 이제 그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