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스코맨의 답변이 그렇게 재밌다고ㅋ
한참 유명할 때 글로만 보고 홈피에 직접 와본건 첨이네요^^
제가 사는 자취방에 개미가 생겨서 개미 관련글들 좀 찾아봤는데
답변 너무 성실ㅋㅋ 완전 좋아요ㅋㅋ
아 그건그렇고
제가 친구랑 자취를 하고 있는데요
이사왔을 때는 개미가 없었는데 몇달전부터 한마리 한마리 보이더니
요즘엔 하루에 수십마리씩 잡습니다 ㅠㅠ
잠잘때도 이 ㅅ ㅐ끼들이 다리에 기어올라오고 아주 죽겠어요
책상이고 방바닥이고 할거없이 있고
싱크대 세면대 화장실 서랍장 수건에까지!!
아놔 완전 집을 불질러버려서 죽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절대 그럴수는 없는 일이고;;
세스코를 부르자니 안그래도 궁핍한 자취생 더 가난해지고
아 근데요 저희는 자취방에서 밥을 안해먹거든요??
밥도 밖에서 주로 먹는 편이고 하니
아예 집에서 밥을 안해먹어요
냉장고에 있는 물이나 우유 음료수 과일 이게 음식 다고
도대체 머 먹을게 있다고 요러코롬 나오는지
죽겠습니다
지금까지의 처치는요
개미가 나올때마다 테이프로 박제를 시켜버렸는데-
한15센치정도 테이프에 수두룩허니 죽어있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닭살이 아주 그냥!!!!
민감요법으로 소금을 뿌리라는데 어떻게 어디에 뿌리라는건가요??
도와줘요 세스코♡
긴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미는 그 생태적 특성상(특히, 애집개미) 한 군체에서 예를 들어 100마리의 일개미가 살충제로 죽었다면 그 군체를 거느린 여왕개미가 자동으로(?) 100마리를 더 생산해내서 군체의 규모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게 됩니다.
이러니, 살충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해충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살충제를 뿌려도 계속 생기는 이유를 이제는 아셨을 것입니다.
그러니, 일단 해충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시는 것이 최선이고요.
발생하였을 때는 전문가를 부르는 것이 완전박멸을 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
만약 집에 있는 개미가 가장 일반적인 가주성 개미인 애집개미(작고 붉은 빛의 개미)라면 일반 살충제로 방제가 힘이 듭니다.
야외성 개미의 여왕개미가 1마리인 것에 비해 애집개미는 여왕개미가 수십에서 수백마리 이기 때문 입니다.
또한 개미는 굴 밖에서 생활하는 숫자가 전체의 10%도 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활동하는 일개미만 약제를 사용해 죽인다고 개미문제가 해결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에어졸로는 개미를 잡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인체에도 유해합니다.
원하시는 답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