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 몇주전부터 좁쌀만한 벌레들이
우글우글 거려요ㅠㅠㅠ
씽크대 밑에서 한무더기로 생기더니
이젠 온방으로 퍼져서 자고 일어나보면
이불에 온통 벌레들이 널려 있드라구요
몸에도 간지러워서 보면 벌레들이 기어다니고 있고
벌레가 어떻게 생겼냐면요
크기는 개미보다 더 작구요
색깔은 찐한갈색을 띄고있고 바퀴벌레 닮은거같기도한데
날아다니기도 하고 기어다니기도 하고 그러거든요?
우리집에 바퀴벌레는 엄청 많습니다 -_-
여기산지 한 7년은 된거같은데
7년동안 바퀴벌레가 안나오는걸 본적이 없어요
엄지손톱보다도 큰 바퀴벌레도 수도 없이 많구요
첨엔 바퀴벌레가 알을 까서 생긴 바퀴벌레 새끼들이구나 생각했는데
7년동안 살면서 이런적은 한번도 없었거든요?
아빠말로는 아무래도 바퀴벌레새끼들은 아닌거 같다고
제가 보기에도 바퀴벌레를 닮긴 했지만
지금까지 바퀴벌레새끼들이 온방은 점령한적은 없었어요
도대체 무슨벌레인지 모르겠어요ㅜ
하루에도 온방을 몇번이나 쓸고 청소하는지
청소기에 벌레들어가니깐 청소기도 못돌리겠고
빗자루로 일일히 온방을 쓸어야되요
쓸고 또 쓸어도 벌레들이 한무더기로 나오니...........-_-
씽크대밑에도 벌레를 다쓸어냈거든요?
쓸어냈어도 다음날보면 또생겨있고ㅜ
약을 뿌려놔도 또 생기고......
미치겠네요 정말 동생 아토피도 있는데 벌레들이 몸에 한번씩
기어다니니깐 아토피가 더 심해질까봐 걱정이예요
벌레가 처음생긴 싱크대를 아무리 청소해도
이젠 온방안에 벌레가 퍼지다 보니 이젠 어디에 벌레들이
숨어있는지도 모르겠구요
아우 미치겠어요 정말
어떡해야하죠?
권연벌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권연벌레는 보관중인 곡식류에서 발생하는 저곡해충 중의 하나입니다.
저곡해충을 없애기 위해서는 해충의 서식환경을 파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곡식류는 소포장하여 냉장고에 보관하시구, 이미 저곡해충이 발생된 곡식류가 있다면 과감하게 버리시는 게 좋습니다.
곡식의 양이 많아 버리기 아깝다면 곡식을 빨리 처리할 수 있도록 떡을 해서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이런 저곡해충들은 보관중인 곡식뿐 아니라
건강베게로 일컬어지는 수수베게, 메밀베게 등 곡식을 이용한 베게 등을 통해서도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권연벌레들이 주로 어디서 발생되는지 잘 한번 살펴 보시고
적극적인 청소와 환경 관리를 시행하면 꼭 없앨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