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신데 수고 많으십니다
앙..
저는 고민고민하다가
결판을 내야할 필요성을 느끼고
님들께 도움을 요청합니다..흑흑
저는 칭구와 둘이 자취하고 있답니다
뭐..여느 자췻집이 그러하듯
저의 집에도 나날이 설거지 꺼리가 쌓여만 갔죠
그러던 어느날 초파리들이 기승을 떨게 되었고
참다참다.......(설겆이를 빨랑 할것이지 ..왜 참았는지 모르겠습니다...흑흑...역시 자취생2년차는 인간이 아닙더)
제 룸메이트가
살짝 정신을 잃었던 것으로 사료됩니다
...
빨간통에 든,
바퀴살충제를 정신없이 부엌에 뿌렸다는것을
일이 터지고 난 후에야 알았습니다
주로..
설겆이 그릇들 위에
아주
많이요..
쩝
그들의 참사의 쾌감을 맛본 이후
이 친구는 종종 화약무기를 이용하여
그들의 수를 통제해 왔고
뒤늦게 깨달은 저는
그들의 주거지가 쌓여있던 설거지 그릇들이었따는것에 대해
어쩔 도리가 없었땁니다
이제와서 씻은들
저 그릇들로 밥을 먹을수가 있을까?
잔류가 남아서
확 죽어버리거나. 2세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등등
흐흐흑
제 칭구는 참 말을 쉽게 합니다
"다 싸다 버려삐라!"
흑흑..
궁핍한 자취생에게 그릇하나. 수저하나가 ..
어디 보통의 물건입니까...
게다가
지금 약발을 머금은 저 그릇들은
접시며~ 컵이며~
온 재산 다아~~나와서 저러고 있으니
쩝
후회 막심할 따름입니다
헐헐...
님아
저희의 행실을 바퀴벌러지 못지 않다하고
나무라시기 전에
소중한 두 생명 살리신다 생각하시고
어찌해야할지 도움 주시옵소서~~
저 그릇들을
씻거서 쓸수 있을까요?
아님 기냥 확 갔따버리고
쫄쫄 굶는게 더 나을까요?
약은 연거푸 세번 정도
많이 뿌린걸로 압니다
흑흑
그러게 설거지는 그때그때 하셨어야죠.
즉시 하지 못할 경우에는 물에 세제라도 풀어 두면 좀 나은데…
하여간,
식기류는 중성세제를 이용해서 깨끗이 씻어 사용 가능 합니다.
아깝게 왜 버려요…^^;
혹시,
친구분이 고객님을 내 쫓을려고 작전을 하는 것이 아닐지
의심되니 잘 관찰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