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가 혐오스러워서 그렇지 나쁜건 아니라는데
그게 말이지 진짜 크거든요
제 손가락 2개합한거에 손가락3마디정도 되는크기;;
게다가 아주아주 시커먼 으.....보기만 해도 소름이 ;;
제방 창문앞에 떡하니 집을 (집도 크기도 해요;)
짓고 살고 있는데 이놈을 잡아서 죽여야 할지
아니면 그냥 놔둬야 할지 고민이예요;;
방충망이 쳐 있어서 설마 집안에 들어올 일은 없겠지만
가끔씩 거미줄을 타고 뽀르르 창문곁으로 다가와서 옷갈아 입는걸
훔쳐보기도 하거 ㅡ,.ㅡ
뭐 까짓거 닿는것도 아니고 훔쳐보는것 쯤이야 별거지만
진짜 진짜 볼때마다 소름이 돋는다는 ;;
우쨔 이놈을 걍 놔둬야 되요? 아님 없애야 되요 ㅜㅜ
방충망이 설치되어 있어 실내로 침입하는 것이 불가능 하다면,
그냥 놔 두세요.
파리, 모기, 깔다구 등의 곤충들을 잡아 먹으니까
보기 흉한하고 소름끼치는 것보다는 유익할 겁니다.
처가에 가면 거미가 참 많습니다.
우리 애기를 안고 나가, 거미줄을 손으로 튕겨
거미가 아기의 눈 높이까지 오게 만들어
거미를 자세히 볼 수 있게 해줍니다.
그래야 커서도 거미를 무서워하지 않죠....*^^*
(애 엄마가 곤충을 되게 싫어 하거든요.
곤충보다 더 싫어하는 것은 비둘기랍니다.ㅡㅡ^)
솔직히 말하면,
사실 그 거미 제가 심어둔 첩자 입니다...
으흐흐....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