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에사는 자취생입니다.
원룸의 위치는 앞은 바다를 보고 있고, 뒤로는 산이 있습니다.
먼저 살던 자취생이 방을 넘겨주면서
위치때문에 벌레가 많을 꺼라고 하더라구요.
정말이지 벌레를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싫어하다 못해 무서워하고 경기까지 이르킬 정도라서
그말을 듣고 방을 뺄까도 생각했지만,
위치때문이라니까 어딜가도 마찬가지일꺼라는 생각에
그냥 살고 있습니다.
나름 자취에 부푼 기대를 안고있던 여학생이라
집을 꾸며볼려고 이리저리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잠시 쉴꺼라고 침대에 눕는 그때!
탁자밑에 왠 선이 하나 있는 것입니다.
안경을 끼고 자세히 봤는데.
...........
길이가 한 20cm정도, 두께가 한 제 검지 손가락 만한
지네가 스물스물 기어다니고있었습니다.
이방에서 한 30분전부터 막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그게 어디 있다가 나왔단말입니까.
창문을 열어놓은것도 아니고
뭐 제가 기억못하는 사이에 열었다 하더라고
그 커다란게 어디서 들어왔는지.
정말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경기를 일으키며 쓰러졌습니다.
농담이 아니고 진짜 잠시 정신을 놓았습니다.
그뒤로 몸에 자꾸 뭔가가 기어다니는거같고
한 일주일 동알 몸을 긁고 다녔습니다.
씻고 또 씻고 씻고 또 씻고,
부모님이 너무 안타까워하면서 병원에 가자고 하자는걸.
쨌든 그 지네는 주변에 살던 남자 선배가 와서 힘들게 잡아줬습니다.
한 일주일동안 집에를 못들어갔습니다.
엄살이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정말 저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뒤로 창문 절대안열고, 출입시 문은 재빠르게 닫습니다.
항상 약뿌리고 하는데.
그런데 지금 이 글을 쓰고있는 새벽2시.
물을 마시려고 하는데. 컵을 꺼냈는데.
컵속에 뭔가가 있었습니다.
흠짓 놀라면서 안경을 끼고 자세히 들여다 보는 순간.
또 다시 내눈앞에 나타난 지네.지네.지네.지네.
홈키파 약으로 완전 담그다시피 하면서 죽었습니다.
그건 새끼 손가락 만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몸이 또 가지러워집니다.
너무 힘듭니다.
가난한 자취생이라 세스코에 의뢰하긴 조금 힘듭니다.
싸게 해주신다면야. 해보겠지만.
근데 정말 너무너무 많이 힘듭니다.
들어올구멍도 없는데.
어디서 들어오는 것이며.
더이상 못견뎌서 세스코를 부르기전에
임시방편으로나마 좀 지네를 막을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제발 저좀 도와주세요.
잠도 못자고, 정말 너무 힘듭니다.
긴글 읽어주시느라 수고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지네는 삼림의 낙엽, 흙 속, 썩은 나무, 돌밑 등에서 서식합니다. 지네류는 수십 개의 알을 한꺼번에 낳고 암컷이 알을 품으며, 수명은 5년 정도입니다. 지네의 서식처는 대부분이 외부의 광범위한 지역으로 대체로 음습한 장소인 바위밑, 낙엽밑 등에서 서식하므로 서식처를 다 찾아내는 것은 무리이며, 불빛에 유인되거나 은신처를 찾기 위해서 실내로 침입합니다.
지네의 방제방법은
1. 가장 먼저 서식처를 찾아내고 점검하여야 합니다.
2. 서식처가 되는 장소에 살충제를 살포합니다.
3. 서식처를 청소, 정리합니다. (틈새는 막고/ 낙엽이라면 정리해 주세요)
지네의 구제 방법은 서식처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집 근처에 수풀이 우거져 있다면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네의 서식처는 대부분이 외부의 광범위한 지역으로 대체로 음습한 장소인 바위 밑, 낙엽 밑 등에서 서식하므로 서식처를 다 찾아내는 것은 무리입니다.
큰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