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기전에 친정서는 개미가 있긴했는데 노란색...아주작은 개미였어요..심지어는 귀엽다는생각까지 들정도로 작고 ..손으로 누르면 그냥 죽었구요..별로 안무서웠는데
제가 결혼하고 새집을 분양받아서 이사를 온지 한일년됐거든요.
고층아파트라서 해충같은거 신경안썼는데 어느날 보니 개미가 졸졸 기어다니는거에요.
항상 난화분밑에 주변으로 기어다니길래 이상하다 했는데 그화분이 친정서 밖에 놔두고 살던화분이라 그속에 개미집이 있었나봐요.
개미도 노란개미가 아니라 밖에 흙에사는 까만 개미구요.
개미가 보통개미랑 좀 다르게 날씬하게 생겼더군요..통통한 까만개미가 아니라..
크기도 많이는 아니지만 노란개미한 3배정도 되구요..
첨 몇달동안은 하루에 4~5마리씩 죽였는데 지금은 일주일에 한두번정도 보이는데 예전과다르게 화분밑이 아니구요 베란다 근처에서 보이구요.
요즘 아파트들 베란다에 화단이 마련되있잖아요.
거기에 안쪽흙은 인공흙이라구해서 하얀 가루같은흙인데 (식물성장엔 문제없다고하네요) 그위로 한 2~3센티정도는 그냥 일반흙으로 덮혀있어요.
아기 키우고있어서 제가보기엔 그 흙속이 개미들 집이 있는것 같고 또 정말 화분근처에선 안보인지 오래되서 화분을 떠나 집을 옮긴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이 화단 없애 버려야하나요?
전 웰빙도 좋지만 해충의 보금자리가 될것같은 화단 흙 다파내고싶거든요.
아직 집안일에 열심인 주부라 엄청 청소하고 과자부스러기하나 안떨어뜨리고 설겆이 음식 쓰레기 같은것도 바로바로 치우는편인데 딴벌레는 없는데 개미가...그것도 밖에사는 개미(병정개미는 아니네요)가 보이니 좀 신경쓰입니다. 우리집에 음식먹을꺼리가 없어서 이놈들이 많이 없어진것 같기는한데 꼭 음식만 먹나요?
혹 흙파먹고 영양분을 섭취하진않는지...
노란개미와 이놈의 서식처나 차이점도 궁금하구요
제가 살 환경을 충분히 안만들어줄수 있는 좋은방법이라도 있을까요?
차라리 바퀴면 세스코부를 생각도 드는데 한두마리땜에 돈도 좀 아깝단 생각도 들고..
없어지고 있는것 같은데 이러다 뒷통수맞는건 아닌지요?^^
참....그벌레도 궁금합니다.
시멘트서 사는놈같던데 진짜 작구요 투명하구요 너무작아서 안보일정도로 작고 세멘바닥같은데서 기어다니네요..책사이서도 보이구요..
이같은건줄알고 넘 놀랐는데 손톱으로 터트리니 톡소리가 안나서 일단안심...ㅎㅎㅎ
새집에서 많이 산다고 시멘트속에 살더라구 친구가 그러던데요..이놈도 어찌하면 죽나요?
질문이 많아 죄송하네요^^
항상 친절하게 본연의 일에 충실한거 같아 본받고 있는 부산의 주부입니다^^
(유부녀만 아녔어도...함 보고싶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