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도 그냥 달팽이면 좀 귀여울텐데..
집도 없는 민달팽이가 방에 기어 나온답니다 ㅜㅜㅜ 스믈스믈
처음에 그녀석이 출몰하였을때 기겁하고 살포시 제거했지만
두번째 나왔을땐...... 살충제 뿌리니까 어두컴컴한 침대밑으로
들어가서 손 써보지도 못하고 그냥 그렇게 놓쳤답니다....
달팽이가 해충은 아니지만... 그래도 꺼림칙 한게... ㅜㅜ
도대체 이녀석은 어떻게해서! 왜! 나오는 걸까요 ㅜㅜㅜ
민달팽이는 껍데기가 퇴화한 달팽이입니다.
거주지 부근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주로 습한 곳에 있죠.
낮에는 돌 밑이나 흙속에 숨어 있다가 밤이 되면 활동을 시작하는데,
어떤 틈을 통해서 집까지 침입한 것으로 보이네요.
미끌거려서 손으로 잡는게 꺼럼직 하시겠지만,
될 수 있으면 잡아서 밖의 풀 숲에 놓아주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만약에 풀어 줄 수 없다면
에어졸의 안 좋은 냄새를 맡기 보다는
소금을 뿌리시면 해결 됩니다.(삼투압현상때문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