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에 자취방을 옮겼는데요.
반지하거든요...
주인아줌마랑 전에 살던 사람이 바퀴벌레 없다고 마구마구 장담해놓고
이사올 날 아무것도 없는 방바닥에 한마리가 보이더니.
그후 한동안 집 안에선 안보였는데
자꾸 집 내려오는 계단에 바퀴들이 보이는 거에요. ㅠㅠ
마주치기 조차 싫은거라..;
제가..손으로죽이지도 못하고 죽인것도 못치워서 ㅠㅠ
그래서 집에 들어올까 마구 조마조마 했는데.
주인아줌마가 아파트에서 바퀴박멸할때 쓰던 약이라고 효과 짱이라고
군데 군데 놔주셨는데 그리고 한동안 죽은 바퀴들이 발견되더니..
다시 멀쩡하게 살아있는 바퀴들이..발견되서..ㅠㅠ

근데..이제는 집 안에서 보여서. ㅠㅠ
제가..벌레는 너무 무서워하다보니까..벌레가 있는걸..더 예민하게 잘 찾아서...
어둠속에서도 무언가 느낌이 이상해서 식탁위를 보니. 바퀴가 기어가고 ㅠ
컴퓨터 하다가 무언가 이상해서 뒤를 돌아보니 바퀴가 기어가고 ㅠ
집 한 2일 비웠다가 돌아오니 또 방에서 바퀴가 멀쩡히 기어가고 있다는ㅠ

현관문 사이에 틈이 좀 있어서 안그래도..글로 들어올까 더 무서웠는데
현실이 된거 같아요ㅠㅠ
날벌레도 많고 개미도 좀 있지만..
바퀴만은..정말 견딜수 없어요 ㅠㅠ

제가..지금 25살인데요.
제가..17살 쯤에서 세스코에글을 올렸었는데요
그때도..집에 바퀴때매 올렸었는데..엄마가 세스코에 전화해보고는.
비싸다고..꿈도 꾸지 말라고 했었는데 ㅠㅠ
지금은..제가..알바해서 번 돈으로라도..어케 해보려구요 ㅠㅠ
하지만..그래도 친구가 비싸다고..ㅠㅠ
가난한 자취생을 위한 할인같은건 없나요? ㅡㅡ;;

참..신기하게..예전에..제가 올릴땐 세스코 선전 별로 안되어있는때였지만
게시판 왔다가 너무너무 재밌었는데.
유명해진 지금도..느무..친절하시네요..ㅎㅎ
더 어렸을땐..길동사거리쯤에 세스코 있는거보고..
대체 저기는 머하는 곳일까 궁금했는데...ㅋ
그러고보면..세스코안지..어언 10년가까이 되간다..헉.;;;
나의 나이가...ㅠㅠ

어쨌든..본론으로..
1. 제 자취방이 몇평인지 정확히 모르겠어요 ㅠㅠ
어쨌든 20평은 안되는데..그럼 돈이 얼마인가요
친구말로는 처음에 낸 다음에 정기정검 받을때마다 얼마씩 든다고 하던데
자세히좀 알려주세요.

2.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자꾸 집 근처에 바퀴가 보여서 무서운데.
주위에서도 바퀴가 없게끔 되는건가요?/

3. 세스코에서 약 뿌리면..한동안 죽은 바퀴 보느라 괴로운걸로 아는데
집을 몇일정도 비우면..바퀴들이 다 없어져서 제가 죽은거 보고
안 놀라도 될까요? 하루 친구 불러서..바퀴벌레 다 치워달라고 하려
구요 ㅠㅠ 그리고 그때 그 바퀴들 그냥 쓰레기통에 버려도 되나요?
바퀴 약으로 죽은거 안버리면 다른바퀴가 먹고 내성이 생긴다는둥,
알을 퍼뜨리고 죽는다는둥. 이야기가 많아서 ㅠㅠ

4. 정말..가난한 자취생을위한 할인같은건 없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