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한지 2년되는 주부인데요
결혼하고 바로 시댁에 들어와서 살게 되었습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평생 장사하시면서 사신분이시라 살림에는 관심이 좀 없으시죠..
그래서인지 집이 좀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시집 와서 여기 제가 치울 수 있는 부분은 치워 볼려고 햇는데
이게 거의 10년동안 안 치운곳이 너무 많아 어디서 손을 데야할지 모르고 있는데 세상에 잠을 자고 일어나면 머리맡에 발가락 많이 달리고 공벌레처럼 생긴 징그러운놈의 시체가 있거나 욕실에 엄청나게 큰 육식을할것같은 큰 바퀴벌레가 있구요 물론 방에서도 종종 발견 되구요 잠을자다가 팔에 뭔가가 기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보면 찝게 벌레가 팔을 기어가고 있는거예요
이건 다 약한거구요 씽크대 안이 너무 더럽고 정리가 안된거 같아 청소를 좀 할려고 코너에 있는 싱크대를 열어 거기에 있는 물건을 모두 들어 내니 거기 바닥에 깨가 너무 많이 떨어져 있는거예요 그래서 걸래로 모두 훔쳐 냇는데 훔쳐내서 보니까 깨가 아니라 깨알만한 바퀴벌레 새끼 같은것들의 시체인거예요 정말 살짝 돌아버릴것 같고 눈에선 눈물이 막 흐르는거 있죠
저는 시집오기전에 고층아파트에 살았고 또 친정엄마가 엄청 깔끔하신 분이라서 바퀴벌레 같은건 10년 정도만에 시집와서 첨 보는 거였거든요
그래서 저는 여기 저기 바퀴벌레 잡는 붙이는거 있죠? 컴배느트 같은거 설치해서 몇개월만에 교체하고 했는데 아무 효과가 없는거 같아요
바퀴벌레는 거의 한달에 한번 정도는 꼭 발견하구요 집게 벌레나 그 공벌레처럼 생긴것은 거의 매일 봅니다. 집이 너무 깔끔하지 못해서요 세스코 아저씨들 부르는것도 사실 부끄럽습니다.
10년정도 정리가 안된 집이라 손대기도 힘들고 저는 그냥 제가 움직이는 반경만 깨끗이 하면서 사는데요..저희가 형편이 좀 안좋아서 겨울에 보일러를 잘 안틀고 사니까 집이 눅눅해서 더 그런거 같기도 하고요
제가 이번에 질문하고 싶은 요지는 담달엔 아기를 가지고 싶은데요
집에 해충이 많으면 아기 키우는데도 문제가 될것 같아서 박멸을 하고 싶은데 세스코에서 쓰는 약제들은 임산부나 태아에게는 괜찮은것인지 물론 해충들만큼이나 해롭진 않겠지만요
또 저희집처럼 주택도 완전 박멸이 될 수 있나요?
저는 하게 되면 담달 초쯤에 제가 월급받으면 할려고요..아무래도 몫돈이 조금 드니까(참고로 저희 신랑은 바퀴벌레를 그리 싫어하지 않음 어릴때 부터 많이 봐와서 그런지 그냥 같이 공생하며 살자고 하기때문에 도움을 안줌)그리고 정기적으로 서비스를 받고자 합니다.
꼭 좀 답변해주세요
온라인 견적 받아 보니까 16만원 정도 든다고 하네요
우리집 처럼 심각한 집이 있을까해서 부끄럽기도 하지만 용기 내어 봅니다.
혹시 저희집을 방문하시드라고 지저분하다고 하지 말아주시구요
답변 부탁드리고 담달에 신청하면 신경써서 잘 좀 해주세요
너무 흥분해서 글을 쓰다보니 말이 앞뒤가 잘 안맞는거 같네요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걱정 하지 마시고, 신청해 주세요.
저희가 최대한 관리해 드리겠습니다. ^^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