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자취한지 3년 쯤 된 직장인인데요..
정말, 벌레라면 온 몸에 소름이 끼치고 미칠 지경입니다..
혼자 사니깐 어떻게든 잡긴 해야겠지만..
흑... 정말 벌레 싫습니다.

제가 지금은 원룸 1층에 삽니다.
1층이라지만 창문 바로 앞에 나무 같은 걸 심어두셔서
창문을 막고 있어 어둡기도 하고요..
요즘은 장마철이라 습해서 그런지..
귀뚜라미 비슷한 큰 벌레 두 마리를 요 며칠 연이어 만났습니다..
혼자 소리소리 지르고 난리를 피웠지요..
그리고 가까운데 사는 남친을 불러서 잡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전 첨에 귀뚜라미인줄 알았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꼽등이더라구요..
울 집에 들어온 건 정말 큰 놈이라..
어디서 들어온 건지 찾아보니
창문이 인터넷 선 연결한다고 약간 열려진 틈이 있었는데
거기 앞에 나무니 풀이니 많으니깐
거기 살다가 들어온 게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테이프로 막아놓긴 했는데요..

제가 걱정되는 건.. 혹시 제 방 농밑이나 어두운 곳에
이놈들이 살고 있으면 어쩌나 하는 겁니다..
밖에서 들어왔다면 입구를 막았으니 괜찮겠지만..
혹시 제 방안에 사는 애들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지요..??
흑... 정말 무섭고 미치겠습니다..
밤에 잠도 안 오구요... 헐....
도와주세요.. 제가 어캐 해야 할지 알려주세요~ㅜㅜ

p.s 근데 여기서 답변 다시는 분이 정말 세스코 직원분 맞으신가요?
예전에는 답변이 믿을 만했는데
요 근래글을 잠깐 보니깐 농담이나 장난식의 글이 많더라구요..
그냥 서로서로 달아주는 분위기인가?
아.. 전 정말 심각하고 넘 겁나거든요....
제대로 된 답변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