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화장실 벽면에 하나 붙어있던거 톡 터트리고 말았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깐 가관이네요!!!!!!!!!!!;;
화장실 쓰레기통을 기준으로 벽에 퍼져있는 알들...
심지어 수건이랑 때타올까지ㅡㅡ;;
쓰레기통 안에도 10개정도 있길래 죄다 휴지로 집어내고
벽에 붙어있던것도 죄다 띠어서 터트렸습니다.
그중에는 벌써 부화되어 스멀스멀 기어다니는 하얀 유충도
있었는데요. 알 크기는 3~4mm 정도 됩니다.
뜨거운물로 욕실 청소를 한번 하였는데 아무래도 또생길꺼같아
원인과 해결방법을 알고싶어요
그래서 천장에 하나 붙어있는걸 생포해 사진으로 찍어 올립니다.
이게 뭘까요?? 집에 고양이를 기르고 있는데 고양이가
화장실에 변을 보거든요...그거랑 상관있을까요??
작년에 변기통아래 틈새에서 나방파리 유충(1cm 가량 길이의
까만 지렁이같은 모양)이 나온다고 문의드린적 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나오네요;;; ㅎㅎㅎㅎ
올려 주신 내용과 사진을 보니 초파리의 유충 입니다.
현재 화장실 쓰레기 통에 가끔 과일껍질 같은 것도 버리시는지요.
초파리는 주로 과실에 알을 낳습니다. 포도를 씻지 않고 방치하면 초파리의 알이 많아 얼마후 유충과 성충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과일파리라고 불리우는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과일에 농약이 없다는 증거가 되겠죠. 농약이든 파리알 이든 먹게 되니 흐르는 물에 잘 씻어 드셔야 합니다.
이외에도 낙엽이 모여있는 곳이나 나무 아래 부분에도 알을 낳습니다.
먹고남은 과일껍질등은 발생 즉시 비닐봉지로 완전히 밀봉하여 버려야 합니다.
발생 즉시 외부로 배출할 수 있다면 더욱 좋구요.
초파리가 한 두마리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그냥 방치할 경우
초파리등이 냉장고나 싱크대 밑 등
유기물이 장기간 방치되어 있는 곳에 찾아 들어가
서식처로 삼으며 계속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깔끔한 과일, 음식물 관리를 실천하면
초파리 없는 행복한 세상이 됩니다. ^^.
화장실 관리를 잘 해 주셔야 겠네요. 락스나 뜨거운 물등으로 솔질해서 관리해 주시고, 쓰레기 특히 음식물 쓰레기가 있다면 바로 외부로 버려 주는 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