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이 되면서부터 갑자기 우리집에 며느리들이 넘 많이 들어왔슴다..
날이 조금만 습해지면 이 며느리들이 우리집에 모여들기 시작하는데 작년보다 올해는 유독 심한 것 같슴다...
우리집에 아들이라고는 울신랑 하나뿐인데...
다른 집들은 바퀴벌레나 개미때문에 고민하는데 우리집은 쥐며느리때문에 고민임다...
아침에 일어나면 욕조에 평균 10마리정도는 목욕하구 있구여...
거실엔 여기저기 누워서 자구 있슴다...
어젯밤엔 도저히 참지 못할 사건이 있었으니...
자던 중간에 갑자기 팔이 넘 따가워서 눈을 떳떠니 이 쥐며느리가 저의 팔을 물고 있더이다...
쥐며느리가 개미처럼 사람을 깨무는지는 첨 알았슴다...
혹시 울아들(5살)이 가끔씩 벌레물린것처럼(분명 모기물린것과는 다르더이다) 빨갛던 것이 혹 이것들 때문이었나 싶기도 하구...
외출전이나 잠자기 전에 홈키파를 온구석에 뿌리고 자는데도 이것들이 도대체 어디있다 나오는지...
이제 3개월만 있음 이사가는데 이 시간을 어찌 버텨야 될지 모르겠슴다...
혹 임시방편이라도 있으면 답변을 부탁하나이다...
최선을 다하는 세스코 입니다.
쥐며느리라......
쥐며느리중 둥글게 몸을 웅크릴 수 있는 녀석이 있고 길게 뻗는 녀석이 있습니다.
쥐며느리는 주로 습기가 충분한 곳에서 서식이 가능합니다. 세탁기 아래 부분, 화분 하단부, 오래된 문 틈새 등에서 서식하는 곤충 입니다.
즉 습기 있는 곳에 습기제거와 함께 2주에 1회 이상 청소를 하시면 큰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쥐며느리는 인체에 해가 없다고 보고 되었지만 서식처가 그리 깨끗하지 못한 곳이기 때문에 2차 감염에 위험은 항상 존재 합니다.
살충제 보다는 현재 발생 지역을 먼저 정리 관리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