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하지만 부디 삭제 부탁드려요..
정말 실명이 올려질 줄 몰랐거든요.. 고민녀라고 작성했던 것 같은데..
오늘 그 사연의 C군을 만나고 왔는데 그 C군 세스코맨의 글은 모조리 읽어버리는 광팬 벌레더군요..
그가 제글을 읽으면 안좋아할 것 같아서요.. 너무 본인의 얘기를 떠벌리고 다닌다 생각할까봐서요..
그를 만나본 결과 만나자 한건 궁금하기도 했고 좋아했기 때문이라 하는데 정말이냐고 하자 좀 믿어보라하더군요..(정말 믿을 수 있는 말인지...)
그런데 2달전 제가 술마시고 필름끊긴 모습, 자신의 차에 피자를 만들어 놓았던 것 처럼 실수를 한 것들 가지고 오늘 하루종일 놀려먹는것 있죠..
더이상 놀리면 기분나쁠 것 같다하니깐 그제서야 안하긴 하는데..
어쨌든 만나서 좋았고 그랬는데 다음에 또 만날 약속은 안하고 그냥 잘가그랬는데 그가 먼저 연락을 해오긴 할까요?
자기는 사진찍는 것, 찍히는 것, 연락하는 것, 홈피에 글 올리는 것, 친구들한테 전화하는 것들 등등 싫어하는 것들이 아주 가지가지더군요..
이런 그라도 저는 남자가 먼저 전화해주길 바라구 제가 막 먼저 연락하고 이런 건 싫거든요.. 남자가 알아서 여자보다 더 좋아해주고 이랬으면 좋겠는데...
A형인 그,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남자는 아닐까요?
게시판에 올리지마시고 제 이메일에만 부디 올려주삼..
그 소심한 A형이 당신의 글에 빠져 있더군요..
삭제 하였습니다.
너무 걱정 하지 마세요.
다 잘 될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