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지 3년 정도 됐는데
아파트가 오래 되서 그런지 바퀴벌레가 쫌 있더군요..-_-;
여름철 되면 한두마리 보이던것이..(그 이상일 수도 있지만..
제가 목격한건 거의 드물었어요..)
최근 몇개월 사이에 바퀴벌레 천국이 됐어요.
주방, 거실, 방, 화장실 할 것 없이..바퀴벌레가
드글드글 합니다. 진짜 이건 안당해본 사람은 몰라요.
새벽에 물마시러 주방에 가면 바퀴벌레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가 불이 켜지면 후다다닥~ 도망가버려요.
제가 바퀴벌레를 병적으로 무서워해서 잡지도 못해요.
새벽에 엄마 아빠를 깨워서 잡아달라고 할 정도입니다.
엄마 아빠가 맞벌이를 하셔서 집에 계신 시간이 거의
없어서 엄마아빤 바퀴벌레가 그렇게 많은지도 잘 모르셔요.
최근에 제가 제방에서 바퀴벌레를 발견하고(그전엔 없었음..)
무서워서 큰방에서 잘려고 하니깐
엄마가 그제서야 바퀴의 심각성을 알고 여기에
신청하라고 하셨어요..ㅠㅠ
막 꿈도 꿉니다. 바퀴벌레가 내 몸을 기어다니는 꿈..
잠결에도 좀 간지러운 느낌이 나면 몸서리치면서 깹니다...
바퀴벌레가 기어다니나 싶어서요..ㅠ
요즘 바퀴벌레가 알을 깠는지 진짜 쪼그만 바퀴벌레들이
기어다닙니다...특히 화장실에서 자주 목격되는데...
화장실문 틈이 버어져 있는데 거기서 기어나오는걸
봤는데 아마도 거기서 서식하고 있지 않나..
혼자 추측해봅니다..으~~

제가 검색엔진에 검색을 쫌 해보니깐 청소를 깔끔하고
음식물찌꺼기 처리만 잘해도 바퀴가 사라진다고 하더군요..
엄마아빠가 맞벌이를 하시고,, 저도 학교를 다니다보니
집 청소를 등한시(?)하긴 했지만..그것때문인지..싶기도 하고.
그래서 청소도 깨끗하게 하고 음식물 찌꺼기는
생기는 데로 바로 갖다 버리는데도..
이놈의 바퀴가 사라질 생각을 않습니다..
그냥 하소연이긴 합니다만....
제발 빨리 와서 바퀴벌레좀 퇴치시켜주세여...

주객이 전도되어서..제가 바퀴벌레 눈치보며 삽니다.
바퀴벌레가 제방에서 기어 나오면 제방은 들어가지도 못합니다..ㅠ
오늘도 동생방이 비어서 동생방에서 자다가..
아침에 눈뜨자마자..여기 글남기러 제방에 왔습니다..
언제 바퀴벌레가 튀어나올지 모르니..빨리 글쓰고 나가봐야겠습니다.

특히..저는 밤이 너무나도 두렵고 무섭습니다..
빨리 와주세요..세스코맨~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