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한마디정도 크기의 바퀴를 봤어요.
화장실 문옆의 벽 천장에 붙어있는 제친구가 ( 혼자 사는데요 마침 친구가 와있었던 상황~ 완전 다행 ) 보고 저보고 눈을 감으라더군요
결국 시체를 나중에 봤지만...
참고로 집은 완전 새건축물로써 이번 3월달에 새입주 한 집이에요.
원룸이구요... 이사하면서 딸려온 바퀴는 전혀 없었어요( 원래 살던집에 바퀴 없었음)
중요한건 정말 5센티??정도 되는 바퀴였는데요
농장 뒤로 기어들어가서 친구가 레이드를 농장뒤 틈에 뿌렸는데
바퀴가 농장 밑 틈새로 기어나와서 뒤집어 드러눕길래
휴지로 싸서 비닐봉지에 싸서 밖으로 던졌어요
꼬리쪽에 하얀색을 띄는 그게 알이였다고 친구가 그러네요
그때이후로 먹는즉시 설겆이하고 무균무때 사와서 화장실 곰팡이 제거하고
에어컨 틀어서 습기도 제거 하고 베란다창문 ( 방충망있어요!) 도 그저 닫아놓고 지내요. 큰바퀴용 컴베트 사와서 14평인데 8개나 깔아뒀어요
그런데 아직도 불안해요.
화장실 하수구가 뻥 뚤려있는데 그걸 어떻게 막아야할까요?
거기에서 왔을수 있나요? 망을 하나 살까요?
그리고 싱크대 밑의 선반에 큰 페트물병 (빈병인데 안에 몇방울 정도있는)
을 모아뒀어요 한꺼번에 버릴려고, 이것도 문제가 될까요?
선반에 김이 있긴한데 그것도 치워버려야 할까요?
태어나서 그렇게 큰바퀴를 내 몸근처에 두고 지낸적도 처음이거니
이사는 가야하는데 여기가 대학교 부근 원룸과 주택 인집지역이라
다른곳도 마찬가지 일꺼란 말을들어서...
그 큰바퀴는 아주 껌정색이였어요. 자료를 보아하니 먹바퀴정도?
다신 그렇게 큰바퀴를 안보게 하는 생활습관 등이라던지
좀 알려주세요. 너무 너무 불안해요
혹시 집바퀴(작은바퀴) 처럼 지금 저희집에 서식하고 있는건 아니겠죠?
그런데 제가 귀가 예민한건지 몰라도 자꾸 찍찍 소리가 나는데
설마 아닐꺼에요 그쵸? 원룸이라 방음이 안되서 뭐 물소리 같은거겠죠
답변부탁드려요. 길이 엄청 길긴하네요 ^^;;
최선을 다하는 세스코 입니다.
바퀴의 크기가 어른손가락 2~3마디 이상 이라면 외주성 바퀴로 음식물이나 물을 구하기 위해 집안으로 들어와 문제가 된듯 합니다.
창문틈이나 방충망등을 잘 살펴 보시고, 틈이 있다면 막아 주시기 바랍니다.
하수구, 씽크대 배수관등도 막아 주시면 더 좋습니다.
음식물, 물관리도 잘해 주시고, 특히 물이 고여 있지 않도록 관리해 주세요.
바퀴를 완전히 퇴치하기 위해서는 서식처 자체를 제거해야 하는데 일반인이 이를 찾기란 거의 불가능 하답니다.
그래서 일반약제를 사용하면 눈에 보이는 바퀴만 죽일 뿐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못하고 다시 발생하게 되는 것이지요…
바퀴없는 세상을 원하신다면…
일단, 환경을 깨끗히 하십시오.
그리고, 음식물을 방치해두지 마십시오.
음식물 용기는 밀폐용기를 사용하시고, 쓰레기 통도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하시고, 집안에 쓰레기는 바로바로 배출하시고, 설겆이를 미루지 마시고, 정 피곤해서 설겆이를 못할 경우에는 설겆이 통에 세제물을 풀어놓으시면 바퀴가 접근하지 않습니다.
또한, 씽크대나 목욕탕 주변에 물기가 없도록 해서 해충이 물을 구할 수 없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집안에 창고 등지에 모아두신 박스는 당장 버리십시오.
바퀴는 좁은 틈에 몸이 눌리는 것을 좋아하는 향촉성이 있어 박스 등의 틈이 많은 물건에 잘 서식합니다.
참고로 저희 세스코에서는 연구소에서 바퀴 사육시 케이지에 박스를 넣어두면 바퀴집이 됩니다.
그리고, 집 주변 환경 또한 깨끗히 하시기 바랍니다.
부지런하셔야 해충없는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