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식주점 매니저랍니다^^
쟤가 다니는 가게에
약 석달 전부터 쥐가 세마리나 잡혔어요ㅠ
쥐는 찍찍이를 이용해서-_-..그후..
저희 점장님이 손수 발로 잔인하게..
저는 평소에도 쥐를 정말 싫어하는데요,
얼마 전에는 쥐가 운동화를 신은
ㅈㅒ 발위에 올라와서
무척 깜짝 놀랬었죠.
옆에 있던 저희 주방장님이
이런 저를 보고 무척 비웃었지만요-_-..
저희 앞치마가 무척긴데
그 앞치마가 발등에 끌린다던지
쥐와 비슷한 소리가 난다던지
이러면 정말 깜짝 깜짝 놀랄 정도로 노이로제 증상까지 있답니다..
(한달이 거의 다 되어가는데도 아직도ㅜ)
주방 하수구쪽으론 절대 들어올수 없는 구조거든요?
음 몇달 전부터 여름이 빨리찾아와서
마당앞쪽에 정문과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구요..
저희 가게는 다른 술집보다 비교적 주방도 위생적이구요
저희 점장님이 워낙 깔끔하셔서
쟤가 시간 날때마다 틈틈히 청소를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는데도
쥐가 들어오다니 정말 충격 그자체 입니다..
얼마전에 술이나 잡다한걸 보관하는 바 뒤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길래
끄집어 냈더니..쥐가 가져다 놓았는지
조개 껍데기 백만개..
생선조각..
전선,볼펜 과함께 쥐에 응가들..
충격이 아닐수 없습니다..
아마도 쟤 추측으로는 문을 열어놓아서 그런것 같은데..ㅜ
정말 이제 조그마한 소리에도 쥐의 얼굴이 떠오를 정도입니다...
어떻게해야 쥐님의 얼굴을 좀 안보고 살수있을지
세스코ㅠㅠ 도와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