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활 6년이지만 이렇게 많은집은 첨입니다. ㅡㅡㅋ
제집에 바퀴가 사는게 아니라 전 바퀴벌레집에 세들어산다는 생각밖에...
이사하자마자 붙이는거 중,대 40개씩 80개붙이고 뿌리는거(이거종류중 젤루 독한거루...이거뿌리고자면 저도 골로갑니다..머리가핑~)5통정도 뿌리고 문다닫고 외출....
돌아와보니 과연 핵폭탄이 터진것처럼 전사한 바퀴들이 보이더군요.. 됐다싶어서 진공청소기로 청소하구.. 맘을 놓았는데... 한동안 쬐만한것들이 돌아다니길래 한마리씩 일점사 햇죠...
또 몇개월이 지나니 이젠 제법자란 것들..이것들 일점사하면 왜케 물이튀는지.. 그기분 찝찝하고... 에프킬라를 뿌리면 진짜 총알처럼 도망가는게..ㅋ
지난겨울 보일러를 아예 안켰습니다.. 바퀴가 얼어죽나..내가 얼어죽나...
한두어달 보일러없이 전기장판만켜놓고 침대생활을햇더니 이놈들이 저의 잠자리로 습격을 하더군요.. 죄다 일점사..
올라가면 죽는다라는걸 터득했는지 한마리도 안보이더군요...
어느날 밤이었습니다... 불을 끄고 자려고 이생각 저생각 하는데...
어디서 들리는 소리... 사각..사각..사각... 응!!!
불을 후다닥 켜니..........허걱....이게 웬일입니까!!!!!!!!!!!!
퀸바퀴입니다!!!!!! ㅡㅠㅡ;;;;
크기가 무려 5cm는 되고 새까만한게 엄청큰거....걸음거리도 느리고...
에일리언에 비유하면 퀸급............
대박이다 생각하고 초강력 바퀴스프레이 분사!!!
즉사하더군요......
드디어잡았다 이젠 없어지겠지 했는데 그 큰게 몇일후 또나타난겁니다..
다른퀸.............으읔.........
자취방이라 세스코아저씨들 부를 돈도 없구...
이것들을 어케 처치하는방법없을까요?
아님 제가 이사를 해야하는지.......
살다살다 이렇게 많은집은 첨입니다.
제가 청소를 안하고사는것도 아니고.. 참나.......
제추측으로는 이집 지하에는 거대한 바퀴굴이 있을것이라 생각되는데....
ㅡㅡㅋ
바퀴의 크기가 어른손가락 2~3마디 이상 이라면 외주성 바퀴로 음식물이나 물을 구하기 위해 집안으로 들어와 문제가 된듯 합니다.
창문틈이나 방충망등을 잘 살펴 보시고, 틈이 있다면 막아 주시기 바랍니다.
하수구, 씽크대 배수관등도 막아 주시면 더 좋습니다.
음식물, 물관리도 잘해 주시고, 특히 물이 고여 있지 않도록 관리해 주세요.
바퀴를 완전히 퇴치하기 위해서는 서식처 자체를 제거해야 하는데 일반인이 이를 찾기란 거의 불가능 하답니다.
그래서 일반약제를 사용하면 눈에 보이는 바퀴만 죽일 뿐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못하고 다시 발생하게 되는 것이지요…
바퀴없는 세상을 원하신다면…
일단, 환경을 깨끗히 하십시오.
그리고, 음식물을 방치해두지 마십시오.
음식물 용기는 밀폐용기를 사용하시고, 쓰레기 통도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하시고, 집안에 쓰레기는 바로바로 배출하시고, 설겆이를 미루지 마시고, 정 피곤해서 설겆이를 못할 경우에는 설겆이 통에 세제물을 풀어놓으시면 바퀴가 접근하지 않습니다.
또한, 씽크대나 목욕탕 주변에 물기가 없도록 해서 해충이 물을 구할 수 없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집안에 창고 등지에 모아두신 박스는 당장 버리십시오.
바퀴는 좁은 틈에 몸이 눌리는 것을 좋아하는 향촉성이 있어 박스 등의 틈이 많은 물건에 잘 서식합니다.
참고로 저희 세스코에서는 연구소에서 바퀴 사육시 케이지에 박스를 넣어두면 바퀴집이 됩니다.
그리고, 집 주변 환경 또한 깨끗히 하시기 바랍니다.
부지런하셔야 해충없는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