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황당한 문의 같지만 마땅히 물어볼데도 없고 또 세스코가 벌레에 관한 질문에 무엇이든 성의껏 대답 해준다는 매체를 접하고 질문드려 봅니다.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가 최근 머리를 긁적거려 자세히 보니까
아주 조그만 똑같은 것이 머리카락 사이에 엄청 붙어 있더라구요..

생김새는 참깨의 2-30% 만한게 (대충 눈 대중으로보니 가로0.3mm 세로1mm 정도이고 앞쪽에 톡 튀어 나온 뿔 처럼 돌기가 0.2mm정도 되고 반투명과 회색이 있었고요)
너무 작아 사진 찍어 보여드릴 수도 없고 가지고 다니며 알아 볼 수도 없고

나름대로 분석해보니 두피에 있는 것이 아닌 머리카락에 붙어 있고, 움직이지 않아 마치 작은 벌레가 알 까고 나온 껍질 같아 보였는데 손톱으로 눌러도 죽이는 느낌도 없고, 도대체 뭔지를 알 수가 있어야죠..

그렇다고 두피가 손상되어 있는 것도 아니라 피부과를 가볼 수도 없고요..

베게나 이불을 살펴보아도 돌아다니는 놈은 안보이고요..

정체를 알아야 대처를 할텐데 도대체 분명 벌레처럼 일정한 모양은 갖고 있는데 움직이질 않으니 "이"도 아닌 것 같고 애는 머리를 긁적이니 지저분해보이고 그렇다고 여자아이 머리를 밀어버릴 수도 없고요..

혹시 이런 경우도 접해 보셨나요?

전문가님들의 도움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