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에도 그랬고, 올해도 여름이 다가오면서 저와 동생 방안에 톡토기들이 나옵니다. 어제도 밤에 스탠드 켜고 공부하는데 어디선가 툭툭 소리가 들려서 보면 책이나 책상위에 웬 조그마한 벌레들이 튀어다녔습니다. 잡으려고 휴지를 갖다 대면 점프하면서 도망가서 잡는게 은근히 힘들었습니다. 오늘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보니 이게 벼룩이 아니라 톡토기라는군요.
인터넷 글들을 살펴보니 아무래도 바로 창문 밖이 마당이라(저희 집은 반지하입니다.) 거기서 들어오는 것 같아요. 인체에 해는 없다지만 도무지 신경도 쓰이고 이놈들이 방안 구석구석으로 퍼질 걸 생각하니..(제가 잡지 않는 동안에도 톡톡 튀어서 아예 책상 아래로 내려와서 어디론가 기어가더라구요.)
일단 이따가 방안에 약을 쳐놓고 한 삼십분정도 밖에 있을 생각입니다. 이렇게 해서 얼마간이라도 그놈의 톡토기들을 안 볼 수 있다면 마음이 편할 것 같네요.
톡토기가 집안에 없도록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떤 약을 집안에 쳐놓으면 좋다든가, 방안의 환경을 어떻게 하면 된다든가 하는 것들요..
톡토기는 곤충으로 분류되다가 지금은 육각류의 절지동물로 분류됩니다.
톡토기는 일반적으로 토양에서 서식하며 사람에게 해를 주었다는 보고는 없습니다.
마치 메뚜기 처럼 톡톡 튀어 다닐 수 있게 다리가 생겼습니다.
일반적으로 습기제거와 깨끗한 청소를 하며 관리하셔야 합니다. 습기제거제를 두시고 먼지가 많은 곳을 완전히 제거해 주셔야 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