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취를 하는 중이거든요.
빌라에 살고 있습니다.

거주한지는 지금 2년 됐거든요.
생전 한번 나오지도 않았었는데,
갑자기 2주전인가 부터 한두마리씩 나오는겁니다.
진짜 온몸에 소름 다 돋고 벌벌 떨었습니다.

그래도 용기를 내서 잡았습니다.
샷시 문을 열면 화장실인데,
화장실 옆에 창문틈 위에 틈이 있습니다.

낮에는 없다가 밤만 되면 그위에 한두 마리씩 그키도 다양하게
나오는 겁니다.

너무 높아서 잡기도 뭐하고 맨날 아침에 자고 그랬습니다. ㅠ
그러다가 아침에도 도마에서 기어다니고,
침대에서도 나왔습니다.
화장실에서는 2마리가 붙어있어서 잡았고,
가끔 방으로 들어옵니다.
정말 미치겠습니다.. ㅠ
한마리가 있으면 몇천마리가 있다던데..
그럼 대체 몇마리가 있는 겁니까.. ㅠㅠ
정말 미치겠습니다.. ㅠ

그래서 어제 뿌리는 약을 사다가 바퀴가 나오는 그 틈새에 뿌리고,
냉장고 싱크대 밑 침대밑 화장실에 뿌렸습니다.

엄청 뿌려댔는데..
화장실에선 한마리 봤고
침대에서도 한마리가 죽어있길래 잡긴 했습니다..

그리고 침대밑에서 새끼 바퀴가 죽어있는 것입니다.
며칠전부터 새끼 바퀴도 자주 보는거 같아요.. ㅠ

몸에 들어갈까봐 겁도 나고 정말 죽겠습니다... ㅠ
전 어떡해야 합니까..
이사를 가야하는걸 까요..
솔직히 세스코 부르고 싶은데,
제집도 아니고 이사를 갈까 생각중이라서..
근데 너무 무서워서 죽겠습니다..

대체 몇마리 정도 있는걸까요..
약을 엄청 뿌려댔는데 좀 없어질까요..?

너무 내용이 길었습니다..
혼자 사는데 너무 무서워서 글을 올립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꼭좀 부탁드릴게요.. ㅠ
말만이라도 좀 어떻게 해야 되는지 듣고 싶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