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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그리마가 나왔습니다.
  • 작성자 유리알
  • 작성일 2006.05.26
  • 문의구분 서비스 및 비용 문의

안녕하세요.
다리 6개 이상 달린 생물을 세상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한 여대생입니다.OTL
만지거나 잡거나 죽이는것은 물론이고
가까이 다가가지도 못하고 그대로 굳어버릴정도랍니다.;ㄴ;
올해 처음 원룸에서 자취를 시작해서,
얼마 전까지는 쌀쌀해서인지 별일이 없었는데
봄이 오고 날이 풀리면서 며칠전엔 거미가 나오더니
오늘은 그리마가 나와버렸습니다.;ㅁ;
불 꺼진 방에서 밤샐작정으로 컴퓨터그래픽 과제 붙들고있었는데
바로 옆 벽면에 뭔가 검은것이 스스슥 기어가더군요.
화들짝 놀라서 얼른 불을 켜니 그리마가
컴퓨터 책상 밑으로들어가더랍니다.
그상태 그대로 서서 3~40분동안 덜덜 떨며 노려보다가
(중간에 몇번 튀어나왔다가 잽싸게 도로 들어가더군요.;ㅁ;)
결국 이나이가 돼서 엉엉 울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새벽인데다가 혼자 자취중이라 도움청할데도 없고
정말 미치겠더군요. 혼자라는게 그렇게 서러울줄이야.
(차라리 그때 강도라도 들었으면 반가웠을것같습니다.;)
지금은 부엌 냉장고 밑으로 들어가서 일단 방 안에는 없는것같습니다만
이제 나갈일이 걱정입니다......
네이버랑 여기저기 뒤지다가 그리마 빛 싫어한다는 글을 보고서
방 불은 다켜놓고 있고요.
(퇴치법 뒤지다 튀어나온 사진자료 보고서도 간이 툭툭 떨어집디다;ㅁ;)
애초에 밤샐생각이었습니다만 이건 다른의미로 못자겠네요...
최근에 좀 바빠서 청소를 못하고 너저분하게 살았기에
내일 수업 끝나고서는 대청소를 한번 해야지 했는데
무서워서 손을 못댈것같습니다...ㅠㅅㅠ
그렇다고 청소 안하면 더 활개치고 다닐텐데...
이일을 어찌할까요......
조언과 용기, 부탁드립니다...ㅠㅅㅠ

최선을 다하는 세스코 입니다.

그리마 때문에 많이 놀라셨네요.

그리마를 구제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충의 서식처를 찾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리마는 습기가 많고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서식을 합니다. (주변의 돌밑. 낙엽 쌓아놓은 곳, 벽 틈새, 다용도실, 베란다 등) 서식처 제거가 우선되어야지 나오는 놈들만 약을 뿌린다고 해서 문제 해결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습니다.

가정집에서 발생가능한 장소는
1. 화장실 변기틈새, 벽면틈새, 출입문 턱 틈새 등
2. 오래된 화분 밑
3. 방치해 놓은 물건하단부
4. 오래된 씽크대 틈새
5. 배수로 틈새 등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화장실이 주요 서식처입니다.

깨끗히 청소한 후 타일 틈새 또는 변기 틈새에 실리콘이나 백시멘트 등을 이용하여 막는 작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때 사용하는 것은 무초산 실리콘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초산형은 산성 + 콘크리트는(알카리성) = 응집반응(각각 일어남)이 일어납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늘~ 행복 하세요.^^

답변일 2006.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