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사는데요..
10년동안 정말 개미 한마디도 못적이 없고..
바퀴벌레는 더더욱 본적이 없어요..
물론 날파리나.. 쌀벌레.. 뭐 이런건 본적이 있지만요..
얼마전부터 제 방에 검은깨 만한 벌레가 있어요..
제방에만 있고.. 다른 곳에는 없구요..
벽에 붙어 있거나 불을 끄고 컴퓨터를 하다보면 팔이나 다리에 붙을때도 있어요 ㅡㅜ
전 파리도 내장이 터지는걸 보지 못해서 잡질 못할 정도로..
벌레 잡는것을 싫어하는데요..
이건 제방에만 있고.. 아주 조그마해서 그런지..
이제 손가락으로 살짝 잡아서 휴지에 버리기까지 하네요 ㅡㅜ
벽이나 제방 구석구석을 찾아 다니니.. 한 5마리 잡았고..
다음날 보면.. 찾을 수가 없어서.. 없나보다 하면..
또 새벽에.. 불켜놓고 있으면.. 3-5마리정도 잡는것 같아요..
이 벌레가 도대체 무엇일까요?
작년에 허브농장에서 허브를 뿌려놓는 말린 잎같은것을 가져온적이 있는데.. 그것때문인가 해서 그걸 다 버렸는데도..
요즘 더 많이 발생하네요..
작고.. 검은깨 같고.. 검은색에 가까운 갈색이구요..
1-2미리 정도 하네요..
원인을 찾아서 없애야 할 것 같은데.. 걱정이구요..
이 벌레 손으로 잡아도 괜찮나요?
ㅡㅡ;
전 천식에.. 알레르기 피부병에.. 여러가지 병이 지금도 있어서 괴로운데..
이 벌레 때문에 제 병이 악화될까 무섭네요..
주로 벽 천장 구석에 붙어 있거나.. 가끔 날라 다녀요..
어젠 샤워할려고 옷을 벗었는데.. 벗은옷에 기어다니는걸 보고
기절할뻔 했어요.. ㅡㅜ
완전 노일로제로.. 온몸이 간질간질.. 벌레가 기어다니는느낌이예요..
이 벌레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최선을 다하는 세스코 입니다.
권연벌레 인듯 합니다.
권연벌레는 보관중인 곡식류에서 발생하는 저곡해충 중의 하나입니다.
저곡해충을 없애기 위해서는 해충의 서식환경을 파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곡식류는 소포장하여 냉장고에 보관하시구, 이미 저곡해충이 발생된 곡식류가 있다면 과감하게 버리시는 게 좋습니다.
곡식의 양이 많아 버리기 아깝다면 곡식을 빨리 처리할 수 있도록 떡을 해서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이런 저곡해충들은 보관중인 곡식뿐 아니라
건강베게로 일컬어지는 수수베게, 메밀베게 등 곡식을 이용한 베게 등을 통해서도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권연벌레들이 주로 어디서 발생되는지 잘 한번 살펴 보시고
적극적인 청소와 환경 관리를 시행하면 꼭 없앨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늘~ 행복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