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오늘 아침부터...
제가 화장실에서 출근하려고 씻고있었죠
그런데 엄마가 문을 열어달라고 하더라구요
전 씻는데 문열어달라는걸 특히 싫어해요...
저도 왜그런지 모르겠는데...문열어달라고 하면
불쾌한 감정이 생기곤 하죠
그래서 전에도 이런문제로 엄마랑싸웠는데...
그렇다고.. 용무가 급한데 안열어줄수도 없잖아요...
그래서 문을 열어드렸습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엄만 큰게 급하셨대요...
암턴...
그래서 문을 열어드리고 "엄만 항상 나씻을때만 그러더라~"
이렇게 한소리했죠...
그랬더니 엄마하시는 말씀이 내가 니 씻는거에 따라서 똥을 싸야되냐구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런게 아니고..그냥 냄새나고 싫으니까 그렇지..." 라고 대꾸를했죠
그랬더니 저혼자 깨끗한척 한다구 머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니 그냥 냄새나게 해서 미안하다구 하면 되지 왜그래~?" 라고했더니
우리엄마 자기가 니까지껏에 뭐가 미안하냐구 하시더라구요..
저희엄마가 아부지가 좀... 쉬언찮으셔서 어릴때부터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그래서 입도 거칠고 성격도 약가 거치세요...
그래도 저렇게 말하면 기분이 나쁘잖아요
그냥 아무리 가족이라도 예의좀 차리차는건데...
그래서 저도 기분나빠서 그럼 내가 엄마똥싸는거에 씻는 시간 맞춰야 하나구... 하면서
말대꾸가 시작되었죠..그러다가 엄마가 화장실 휴지통을 던지시더라구요
그래서 저에게 날라온 휴지통을 저도 던졌습니다. -_-;;;
높게 던진건 아니고 바닥으로..일단 드러우니까..그렇게 시작된게...
저희엄마는 화나 나시면 곱씹어 생각하다가 더 화를 키우는 스타일이예요
그러더니 제방으로 들어오시더니 머리를 두어대 때리기 시작하드라구요
저희집에 딸셋인데...엄청 맞고 자랐습니다.(엄마한테...)
사실 집안 불화의 시작은 아주 예전부터 시작되는데...
엄마가 아빠에게 많이 맞고사셨어요..그래서 화가 나고 힘들면
저희에게 거의 화풀이(저희가 맞았다는 이야기죠)를
많이 하셨죠...-_-;; 무슨 SOS 24시 프로그램 같네요...
암턴 엄마가 때리시니까 제가26살인데..아직도 맞아야 하나 화가나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욕좀 그만하라구 무식하다구... 벌떡 일어났더니..
마구때리시면서 머리를 잡으시더라구요...(슬프네요 ㅠ_ㅠ)
그래서 저도 팔을 마구 휘둘렀죠...사실 엄마만 아니면
머리잡았을거예요...팔을 마구 휘두르며 저항하면서
솔직히 엄마 머리를 잡아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죠...
그래도 엄마니까 안잡고...저를 때리시니까 저항하면 팔을 휘둘렸죠
아직도 팔이아프네요...
그러면서 네년 입히고 가르치고 했더니 자기보고 무식하다구했다고..
사실 저희엄마가 지적능력이 무식하다는 말이 아니라
욕을 무식하게 한다구 하는 말이였거든요...
엄마가 고생하신건 아는데 저도 나름대로 힘들게 자랐거든요...
중고등학교때 1년에 옷한번 산적이 없구요...옷도 2000원짜리
도시락 반찬도 볶음김치와 계란 덮은 밥
고등학교때는 학비지원받고 대학은 제가 벌어서 갔거든요...ㅠ_ㅠ
피차 고생을 고생대로 했는데....
결국 엄마가 나보고 나가래요..
앞으로 자기 죽어도 울지말래요 가소롭다구..
자기 죽으면 나먼저 잡으러 올거라구...뒈지라구..
저희엄만 정말 말을 막하세요...
나가다가 차에치어 뒈지라는둥 -_-;;;;
니 씨알머리(친탁)를 해서 싸가지가 없다는둥
씨도둑질은 못한다는둥... 더러운 년이라는둥
하여간 듣도보도 못한...-_- 그런 욕이죠...
정말 저도 질렸어요... 엄마성격
안그래도 제가 직장이 조금 멀고 워낙 늦게끝나서 밤11시나 12시에 끝나거든요..
자취하고 싶다는 말은 많이 했는데...
이달 말까지 안나가면 죽인다는둥...사실 오늘 저녁에 집에 들어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걱정이예요..ㅠ_ㅠ
저희 작은언니는 집이 싫어서 어린나이에 시집을 갔거든요...
저도 그렇게 되는건지...작은 언니는 나오라는데...
이러다가 정말 부모자식간에... 악한 감정만 남을까봐 걱정도 되고..
저런(가족을 전부 무시하고 본인 아니면 우리가 다 천애고아처럼 빌어먹을 팔자를
구원해줬다구 생색내시는) 엄마성격도 이해도 안되고 너무 싫구요...
엄마말에 복종을 해야하나
반항을 해야하나... 26살에 사춘기가 온것도 아니고
정말 막막하네요...
아참 저희 회사도 세스코에서 방역소독을 하는데...
세스코는 왜이렇게 친절한거죠?
친절교육을 많이 받으시는가봐요..
전 집에서 우울하게 하고 나와서 그런지
회사나와서 별로 말하고싶지도 않고 웃고싶지도 않네요..에효..
최선을 다하는 세스코 입니다.
아침에 어머님과의 일로 마음이 많이 괴로우시겠네요.
내용을 보니 고객님께서도 혼자 학업까지 마치며 열심히 노력하셨네요.
이미 마음도 어느정도 결정을 하신듯도 하구요.
어머님에 대한것도...
이미 고객님께선 어머님의 평소 성격과, 성향을 알고 계시고 거기에 대한
대처 방법도 충분히 아실듯 합니다. 그러면 아시는 데로 행하세요.
어머님께서 고생을 많이 하셔서 말과 행동이 거칠어 졌다면 어머님을 많이 안아
주시고, 손도 더 잡아 드리고, 하소연도 더 들어 주시고... 힘은 드시겠지만
어머님과 트러블이 생기지 않도록 피하시는 방법도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
날씨가 매우 춥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