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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궁금한게 있습니다.
  • 작성자 해충곤...
  • 작성일 2006.02.03
  • 문의구분 서비스 및 비용 문의

갑자기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때는 바야흐로 제가 철원에서 군복무를 하던 어느 여름이었습니다.
평범한 토요일 부대 밖으로 작업을 나갔다가 육공트럭을 타고
부대로 복귀하고 있는데요.
왜 여름이 되면 군인들 소매도 접고, 옷에 있는 가슴가리개도
풀잖아요.
근데 갑자기 쇄골 근처가 따가운 정도가 아니라 꼭 손톱끝으로
찝어서 비틀어 대듯 아픈거에요. 그래서 왜 이렇게 아프지 하고
쇄골 근처를 만지는데 뭔가 물컹한것이 잡히면서 또 엄청나게
아픈거에요. 그래서 깜짝 놀라 그 물컹한것을 때서 보니
녹색에다가 길이는 한 10cm정도? 그리고 다리가 여럿 달린
곤충인거에요. 이건 뭐 던질틈도 없이 놀라서 놓쳤는데,
쇄골 근처가 엄청나게 아픈거에요. 뭐였을까 하고 그 곤충을
잡았던 왼손을 보려고 얼굴쪽으로 가까이 하는데 손에서
이건 정말 아찔할 정도의 악취가 나더라구요. 글서 진저리를
치는데 갑자기 속이 울렁거리면서 현기증이 나더라구요.
복귀해서 장비정리하는데도 계속 물린부분이 아프고, 현기증나고
토할꺼 같구요. 옷갈아 입을때 물린부분을 보니깐 이빨 자국도
있고 벌겋게 부어오르면서 막 간지럽더라구요. 보통 간지러운게
아니라 온몸이 긁지 않고서는 못배길 정도로요.
그래서 진찰받으려고 의무대 가니깐 군의관 퇴근했다고 의무병이
봐주는데 곤충한테 물렸다구 하면서 왼손 보여주고 냄새 맡아
보라고 했더니 얼굴찡그리고 진저리 치면서 도대체 뭔냄새냐고
좀 씻으라는 핀잔만 듣고 ㅡㅡ;;
이상한 곤충한테 물렸는데 그 곤충 잡고 나니깐 이런 냄새가
난다고 하니깐 의무병이 철원에는 별별 이상한 생물들이 살고
있다고 조심하라고 하면서 약주더군요.
의무대 가서 진찰받을땐 온몸에 두드러기도 나더라구요.
항히스타민제랑 스테로이드제? 그거 먹고 링겔 맞으면서 좀
쉬니깐 두드러기랑 근지러운거는 좀 괜찮아졌는데,
울렁거리는거랑 현기증, 그리고 그놈에 악취는 자고 다음날
일어나서야 좀 없어지더라구요. 씻어두 악취가 났어요.
지금이야 안죽고 잘 살아있지만, 갑자기 그게 뭐였을까?
하고 생각이 나서 이렇게 질문드려봅니다.
그 곤충이 무엇이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