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입니다. 친구랑 같이 친구 원룸에서 술을 마시구 있었지요..
원룸이라고는 하지만 워낙에 월세가 싼 원룸을 구하는 바람에 방 수준이..
이 넘이 좀 지저분한 녀석이기는 하지만 원래 방도 좀 오래된 방 같습니다. 그래도 사온 술이니 맛나게 먹기 시작했습니다.
술도 거나하게 취해가구 몸이 조금 무거워지는 듯한 느낌이 들때까지 마셨드랬죠. 그렇게 마시고 있는데 저멀리서 부우웅하면서 검은 물체가 점점 눈앞으루 날아오는겁니다. 눈을 크게 뜨면서 확 피하면서 시선은 계속 그 검정물체를 주시했습니다. 대체 몰까? 생전 처음 보는 물체였습니다.
조그만 로봇이 날아가는 듯 하더군요.
그넘은 벽에 턱 달라붙더니 벽을 휙휙 올라가는 겁니다. 술에 취해 눈앞도 뿌옇구 그래서 자세히 보려구 벽근처로 가니깐 이넘.. 바퀴입니다.
무쟈게 큰 바퀴입니다. 우앵~ ㅡㅜ
절 한번 물끄러미 쳐다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눈을 뒤로 뒤집어까서는 보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으헉~
순간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도도독 하는 느낌이 들구 제가 보기엔 아마 그 넘도 그런듯했습니다. 제 친구넘이 원룸에 살아도 워낙에 집에 잘 안들어니깐 그 바퀴넘도 사람을 처음 봤는지 다리가 딱 굳으면서 땅바닥으루 툭 떨어져서는 후다다닥 책상 밑으루 사라졌습니다.
28해 이제는 29이 되면서 그렇게 큰 바퀴는 처음 봤습니다.
술도 확깨구 그래서 언넝 밖으루 나가서 살충제를 사와서는 책상밑 서랍안 옷장밑 할거 없이 빈틈이라는 빈틈에는 살충제를 마구 마구 뿌려댔습니다.
광고에서 보기에는 그런거 맞으면 나와서 죽는다는데 밖으루 나오는 넘은 한마리도 없었구요
글구 바퀴 한마리가 발견이 되면 그 집은 바퀴한테 점령이 된거라는데
맞나요? 한집에 바퀴는 한종류만 삽니까? 다른 종류끼리 살면 서로 지역싸움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두 종류같이 죽어버렸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글구 바퀴가 생존력이 젤루 뛰어난 벌레로 알고 있는데 오늘 네이버에 곰벌레라는 놈이 떳습니다. 이놈도 바퀴 못지 않게 뛰어난 능력을 가진 넘이대요. 이넘도 해충입니까?
http://movie.damoim.net/istyle/movie/external_movie.asp?ownpnum=5622520&movieseq=3703183
혹시 몰라서 주소 올려놨습니다. 어우.. 생긴것도 징그럽구..
주절 주절 했는데 ..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최선을 다하는 세스코 입니다.
세스코 상담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미국바퀴일 가능성이 크네요…
미국바퀴는 발육이 좋다면 더듬이 포함해서 10Cm 넘는 녀석도 있습니다.
미국바퀴는 15m 정도 비행이 가능하여 창문으로 넘어올 수 있습니다.
바퀴는 야행성이며, 사람의 눈에 띄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한마리의
바퀴가 지속적으로 사람의 눈에 띄긴 어렵습니다.
지속적으로 바퀴가 보인다면 그것은 바퀴의 수가 매우 많다는 뜻이 됩니다.
더군다나 낮에도 바퀴가 보인다면 그 피해는 매우 심각한 것이지요…
지금 방치하게 되면 곧 더욱 많은 수의 바퀴가 발견될 것입니다.
또한 같이 올려 주신 곰벌레는 저희도 처음본 벌레라 연구를 해야 할듯 합니다.
서비스 신청및 좀더 자세한 설명을 원하시면 고객센터 1588-1119 또는 온라인으로 올려주시면 성심껏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올해도 기쁜일만 가득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