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개미가 너무 많아서 세스코에 의뢰를 드렸는데
약속 너무 안지키시네요.
그래도 되는겁니까?

저도 직장인이고 같이 사는 동생도 공부하는 학생이기에
매일 낮에는 집이 비어있습니다.

약속을 해서 그 시간에 동생이 집에 들어가야 서비스를 받을수 있는 조건입니다.

세스코에 처음 의뢰를 하고 바로 기사분이 전화를 하셔서 저랑 날짜 약속을 했습니다.
근데 동생이 그날 안된다고 그래서.

제가 다시 지점에 전화를 해서 약속을 연기했습니다.
정확한 시간약속은 기사님이 전화를 한다더군요.
그래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당장 다음날인데 전화가 안오더군요.
참고로 전 중구에 사는데 어느 지점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동생이 다른일 제치고 집에 들어가 있어야되는데.
제가 그래서 지점에 전화해서 왜 기사님이 전화를 안주시냐니까
전화를 드리라고 하겠답니다.
결국 그날 전화 안오고 다음날 약속날이 되었죠.

화가 좀 났지만 참고 지점에 다시 전화를 해서
왜 전화를 안주냐니까. 그 전화받으신 분은 기사님에게 전해줬답니다.
다시한번 얘기 전해주겠답니다.
으~~~~
참고 기다렸더니. 전화 오더군요. 바로.

근데 동생은 이미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그날 안된답니다.
멉니까. 그 기사님은 다른 약속들이 있다더군요.
분명 전 1주일 전에는 약속 날짜를 변경했는데.
그때까지 그 기사님은 제가 날짜를 변경했는지도 모르더군요.

그래서 결국 오늘로 미뤘는데.

역시나 오늘도 전화를 안주시더군요.

제 동생은 중요한 약속이 생겼다고 세스코를 다음으로 미루면 안되냐고 그랬지만 겨우 약속을 잡은 거기에 그냥 집에 일찍 가서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 동생은 다른걸 모두 포기하고 집에 일찍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결국 끝까지 전화가 안와서 제가 전화 하게 만들더군요.

그랬더니 담당 기사가 말도 없이 그만둬서 그랬데나.

세스코 겨우 이정도밖에 안되는 겁니까.

겨우 직원 한명이 그만둔건데. 고객과의 약속을 이렇게 안지켜도 되는겁니까?직원이 그분 한분만 있는것도 아닐테구.
설사 모든 기사님이 예약이 되있어서.
우리집에 올 시간이 안된다면.
사전에 전화라도 주셔야죠.
바쁜데 집에서 마냥 기다리고 있는 고객은 멉니까?

약속은 기사님 한분만 지키는 겁니까?
본사에서는 신경 안쓰셔도 되는 부분인지요.

괜히 애꿎은 옆 지점 기사님.
그 그만둔 기사님 대신 저희집에 오시기로 한 기사님에게만
화냈습니다.
애꿋은 옆지점 기사님만 저한테 죄송하다는 말밖에 드릴말이 없다고 그러더군요.
당연히 죄송은 하겠지만 결국 오늘 못해주겠다면,
저희는 또 하루 다른 일을 포기하고 집에 들어가 있어야 되는겁니다.

결국 다음주로 또 미뤘습니다.

고객과의 약속, 그렇게 못지키실꺼면. 하지마십시오.

개미때문에 살수가 없기에.
어쩔수 없이 다시 약속 잡았습니다.
세스코 말고 다른 회충 박멸회사가 있다면.
아마 바로 취소했을겁니다.

독점. 악용하지 마십시오.
부탁드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