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만에 집 도배랑 페인트 칠이랑 장판도 다시 깔고 대규모 공사를 치르고
며칠 지났는데,, 예전에 서식하던 개미(작은넘..)녀석에 첨엔 안보이다가
요근래에 새로 장만한 싱크대에서 저를 반갑게 맞이해주더라구요.. 한술
더 떠서 예전에는 없었는데,, 집 리모델링 두어달 전부터 보이던 이상한 날
벌레.. 처음엔 음식물 쓰레기 때문에 그런가 싶었어요.. 어머니는 밖에 창
문을 열고 닫으니 그런다 하시는데,, 그다지 설득력이 없어요. 제가 그 녀
석을 자세하게 관찰해본 결과 작은 초파리 인거 같은데,, 눈이 독특하게 빨
갛더라구요. 몸집은 엄청 작은 녀석이 눈이 빨가니 파리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근데, 움직임은 영 둔하던데,, 일반 파리보단 느리구요.. 이
두녀석만 없으면 우리집에 평화가 다시 찾아올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하
죠?? 그리고 이넘의 정확한 정체는 무었인가요??
,참고로 제가 사는곳은 광양 제철소 옆에 제철단지에 있는 5층에 위치한 아파트 입니다.. 바닷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