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은 절 싸이코라고 부릅니다.
재미있고 쾌활하고 긍정적이지만 가끔씩 이해할수 없는 행동들을 많이 하기때문이죠.
얼마전 저희대학 화장실에 큰 나방 한마리가 있더군요.
누군과 나방과 나비의 구분방법은 날개를 펴고 앉는지 접고 앉는지로 보면 된다고 하던데...
문득 그말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날개를 펴고 앉아있는 나방이 꼭 아름다운 자신의 모습을 알아주기를 바라는듯이 보여 너무 안쓰러웠습니다.
그래서 결심했죠. 나방을 씻어주기로! 나방을 잡아서 세면대에 넣구 물로 깨끗이 씻겨주었습니다.
비누거품까지 넣구 깨끗이요.
그런데 나방이 죽어버리더군요~!
아마도 나방의 죽음은 자신이 아름다운걸 알아본 저 때문에 죽어도 여한이 없을것 같아 죽은걸까요???
전 제 정신세계와 나방이 죽은 이유가 궁굼합니다.
P.S최선을 다하시는 세스코맨님들 정말 보기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