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화장실, 세면대 위에 흰색 애벌레 같은 것이 자꾸 나타납니다
길이는 0.5센티에서 1센티 정도 되구요 꼭 길쭉한 쌀 처럼 생겼어요
자세히 보면 실처럼 얇은 다리 같은 것도 있구요
암튼 무지 징그럽게 생겨서 더이상 자세히 보진 못하겠는데
이 놈이 이번엔 화장실이랑 붙어있는 방의 벽장 속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빨간색 티셔츠를 입으려고 보니 위에 흰색의 이 놈이 떡하니 붙어 있어서...
암튼 무지 찝찝해서 벽장 안에 있던 옷을 모조리 끄집어 내어 햇볕에 말리고 급한 대로 황토로 된 습기 제거제와 나프탈렌을 새로 사다 넣었는데
이렇게 하면 되는 건지...
오늘 아침 화장실에 이 놈이 또 나타나서 도대체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입니다
좀 도와주세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왜 생긴 거며 정체는 뭔지...꼭 알려주시구요
한 가지 더 추가하면
저희 아파트가 올해 11년 정도 된 걸로 알고 있는데
약 3년쯤 전에 조그만 개미들이 있다가 없어졌거든요
근데 요즘들어 한 마리씩 나타나고 있어요
이거 가만 두면 점점 더 많아질텐데 아파트에선 언제쯤 방역을 하려는지...
암튼 저희집만 없애서 될 문제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일단은 저희 집에라도 안 나오게 하는 방법이 뭐 없을까요
혹시 개미가 나오는 경로를 알아야 하나요?
아직 개미 숫자가 적어서 그런지 어디서 나오는지는 아직 모르겠거든요
이 문제도 해결방법 좀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주말 잘 보내시구요
최선을 다하는 세스코 입니다.
세스코 상담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개미는 그 생태적 특성상(특히, 애집개미) 한 군체에서 예를 들어 100마리의 일개미가 살충제로 죽었다면 그 군체를 거느린 여왕개미가 자동으로(?) 100마리를 더 생산해내서 군체의 규모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게 됩니다.
이러니, 살충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해충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살충제를 뿌려도 뿌려도 계속 생기는 이유를 이제는 아셨을 것입니다.
그러니, 일단 해충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시는 것이 최선이고요..
발생하였을 때는 전문가를 부르는 것이 완전박멸을 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만약 집에 있는 개미가 가장 일반적인 가주성 개미인 애집 개미(작고 붉은 빛의 개미) 라고 한다면 일반 살충제로는 방제가 힘이 듭니다.
야외성 개미의 여왕개미가 1마리인 것에 비해 애집 개미는 여왕개미가 수십에서 수백마리 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개미는 굴 밖에서 생활하는 숫자가 전체의10%도 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 활동하는 일개미만 약제를 사용해 죽인다고 개미문제가 해결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에어졸로는 개미를 잡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인체에도 유해합니다.
또한 화장실에서 나온다는 유충은 어떤 종류 벌레의 유충인지 고객님의 설명으로
는....
화장실에는 습도와 온도가 적당하여 많은 벌레의 유충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화장실 벽면및 바닥을 솔질청소를 해 주시고, 하수구에도 뜨거운물 또는 락스 원액을 주기적으로 부어주시고,
물이 고여있지 않도록 관리해 주시면 화장실에서 생기는 벌레의 유충은 방제가
가능하실것 같습니다.
서비스 신청 및 좀더 자세한 문의는 세스코 고객센터 1588-1119로
연락 주시면 친절히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객님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