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 많으십니다.........
오늘 너무도 황당한 일을 겪어서......ㅡㅡ
급한 마음에 세스코 홈페이지를 방문했어요...
저는 한달 전쯤 이사를 했어요...
학교앞에 있는 옥탑방인데....
처음에 이사 올때 집에 습기가 많아서 바퀴벌레가 많다는 것도 알고
있었어요...
첨엔 바퀴벌레가 너무 작아서 별로 신경을 안쓰고 대충 뿌리는 바퀴약을
집안 곳곳 뿌려 놓았어요...
그런데 2주쯤 지나자 바퀴벌레가 어느덧 커 버린거에요..
좀 큰놈들이 하루 평균 2마리씩 나오길래...
슈퍼에서 부착할수 있는 바퀴약을 사와 12개를 집안 이곳저곳
붙여놨어요...
그러니까 요즘은 잘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정말 정말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어요..
옥탑방 앞에 있는 화단을 정리하려고... 풀을 베는데...
글쎄 바퀴벌레가 한두마리씩 나오는 거에요...
그래서 당장 뿌리는 바퀴약을 사방에 뿌렸어요...
그랬더니 바퀴들이 저마다 살겠다고 풀위로 올라오는데..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한 100마리쯤 나온것 같아요...
크건 작건 계속 계속 나오는 거에요.........
정말 어이없고 무섭고....ㅠㅠ 눈물 날것 같았어요......
이건 실제로 보지 않은 사람은 알수가 없어요...
마치 광고의 한 장면처럼 무수히 쏟아지는 바퀴들....
오늘밤은 잠을 못 자겠어요..ㅠㅠ
꿈에서 바퀴떼들이 저를 물어버릴것 같아요... 너무 찝찝하고...
저 좀 살려 주세요.....
가난한 자취생이라 세스코를 부르는건 좀 무리가 있을듯 한데....
도대체 전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발좀..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