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화장실에 앉아서 볼일을 보는데
앞에 샤워부스 유리창에
한 3~4mm만한 벌레가 두세마리 기어다니는게 아니겠습니까..
색은 앞머리쪽은 검은빛이 강하고 뒤쪽은 갈색빛이 강하고요..
전형적인 바퀴벌레의 갈색 그 색이었습니다.
모양은 타원형인데 머리쪽이 좀더 좁았습니다.
엄마랑 저는 바퀴벌레라는걸 애써 부정하고 싶은 마음에
바퀴벌레가 아닐거라고 서로 의견을 모았는데..
몇일후에 다시 부엌 싱크대를 1mm정도 더 자란 그 벌레가
기어가고 있더군요..ㅠ.ㅠ
그리고 방에서 그것보다 1mm 더 자란 바퀴벌레를 또 한마리 잡았습니다..
모양을 살펴볼려고 모기약으로 잡았는데..
배쪽을 살펴보니 더듬이와 앞다리,중간다리,뒷다리가 중간몸통에 붙어있었고 뒤쪽배에는 바퀴벌레의 알집처럼 생긴게 작지만 붙어있었어요..
아무래도 이거 바퀴벌레겠지요?
잡을때 도망가는 빠르기도 빠릅니다...
방에서 한마리 잡은후로는 다른데서는 못봤고
화장실에서 한마리 더 잡았었구요..
그후론 안보이고 있습니다.(한 이틀정도 됐음..)
이집에 이사온지 5년이 넘었는데 바퀴벌레 한마디도 못봤었거든요.
최근에..한 일이주정도됐나? 화장실에서 본 새끼바퀴벌레를 시작으로
가끔씩 새끼바퀴벌레들만 보고 있는데..
그냥 집청소 깨끗이하고 먹을거 흘리지않고 바로바로 치우면
괜찮을까요? 아님 꼭 세스코를 불러야되나요?
저희집이 90평대라 견적 내보니 20만원이 넘게 나와서 쉽게 부르기가 그래서요..
정말 엄청 심각합니다..저빼고 가족들은 별걱정없이 지내는데
저는 잠도 편안하게 못자고 매일 몸을 구부리고 자고 있습니다.
혹시 바퀴벌레가 내방으로 기어올까봐 엄청 예민해져있는 상태고..ㅠ.ㅠ
어느날 갑자기 1cm정도만한 바퀴벌레가 툭 튀어나올까봐 겁도 나고요..
세스코를 부르기 전에 할수있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인지...
새끼들만 가끔씩 보는 지금같은 상태가 많이 위험한건지..아님 청소만 깨끗이 해주면 바퀴가 없어질수도 있는건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최선을 다하는 세스코 입니다.
세스코 상담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객님의 설명만으로는 바퀴여부를 확실히 알수는 없습니다.(사진이 있으면 좋겠네요 ^^!)
만약 바퀴라는 가정하에 집에서 하실수 있는 방법은 일단, 환경을 깨끗히 하십시오.
그리고, 음식물을 방치해두지 마십시오.
음식물 용기는 밀폐용기를 사용하시고, 쓰레기 통도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하시고, 집안에 쓰레기는 바로바로 배출하시고, 설겆이를 미루지 마시고, 정 피곤해서 설겆이를 못할 경우에는 설겆이 통에 세제물을 풀어놓으시면 바퀴가 접근하지 않습니다.
또한, 씽크대나 목욕탕 주변에 물기가 없도록 해서 해충이 물을 구할 수 없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집안에 창고 등지에 모아두신 박스는 당장 버리십시오.
바퀴는 좁은 틈에 몸이 눌리는 것을 좋아하는 향촉성이 있어 박스 등의 틈이 많은 물건에 잘 서식합니다.
참고로 저희 세스코에서는 연구소에서 바퀴 사육시 케이지에 박스를 넣어두면 바퀴집이 됩니다.
그리고, 집 주변 환경 또한 깨끗히 하시기 바랍니다.
부지런하셔야 해충없는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