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게 하나있어서 여쭤볼려고 회원가입까지 했습니다.
다름이아니구 제 여자친구가 혼자 자취를하는데 얼마전에
이사를 했는데요 (이사한집은 새집은 아니구요 일반가정집)
그집에서 지네처럼생긴 이상한 벌레를 발견해서 죽일려고했는데
여친 어머니가 돈벌레라구 죽이지말라고해서 죽이지않고 살려뒀는데
흔히 돈벌레라고 부르는 해충은 사람에게 해를 안끼치나여?
그냥 놔둬도 상관이없는지 궁굼하네여..
(참고로 저희어머니께서도 돈벌레는 죽이지않는거라고하시더라구요....
돈벌레가 집에있으면 돈이들어온다는 옛날부터 전해 내려온다고하더라구여)
그리마는 국내에 없던 해충입니다.
하지만 6.25 이후 부유층에서 미제 물건을 많이 구입해서 사용할 때 미제를 포장한 박스 등에 같이 들어와 집안에서 서식하게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난방이 되는 따뜻한 집이면서 어려운 시절 외부 물품을 구매가 가능한 집 즉, 부유한 집에 이 벌레가 있어 돈벌레 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최근까지 보호(?)를 받아 왔습니다.
참고로 요즘은 해충 없는 집이 위생적인 집이 잘사는 집입니다 !!!!
그리마는 습기가 많고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서식을 하므로
(주변의 돌밑. 낙엽쌓아놓은 곳, 벽 틈새, 다용도실, 욕실, 베란다, 화분 밑 등)
서식처를 정리하고 살충제를 살포한 후 틈새가 있다면 막아야 합니다.
화단에서 들어올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리마는 대표적인 혐오해충이면서 걸어서 침입하는 보행해충입니다.
더럽고 습한곳을 활보 한 뒤 사람이 사는 곳으로 침입하므로 2차 세균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