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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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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ㅇ_ㅇ
  • 작성일 2005.09.17
  • 문의구분 기타문의

고2 상큼한 여고생입니다;

성정체성에 고민이 옵니다 ;


여태까지 사겼던 사람은 다 남잔데,



계속 동성끼리 사귀는게 나쁘다고 생각하지도 않았었고,

중2때는 잠깐 여자를 좋아해버린적도 있습니다.


얼마전에 남자에 대해서 뭔가 알아버린뒤로,

왠지 남자가 더러워보이고, 여자는 깨끗..이 아니고 ;;

어쨌든 여자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

아닌데.. 난 남자가 좋은데 -_-
좋은데.. 좋은데 .. -_- 난 남자가 좋아 ..좋아 ..-_-...

하면서도 누구나 그렇겠지만

몸매 잘빠지고, 이쁜 여자를 보면 눈을 못뗍니다.



그리고 .. 얼마전엔

저애 좋아! 진짜 잘해줄수 있는데..

사귀는것도 나쁘진 않겠다.

하는 생각까지 해버렸어요;ㅁ;


안 지는 1년쯤 됐는데 그리 친하진 않고, 친구랑은 뭔가 미묘하게 다른느낌입니다.



중3이후로

남자가 되고싶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는데;;;



지금은 여자인게 감사할 정도에요-_ㅠㅠ
스킨쉽도 자유롭고, 항상 같이 있을수 있고.



진짜 저도 제가 이럴줄 몰랐는데,

친구들의 영향이 큰거같아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 현상이에요.

이상한건 아니랍니다.

저 학창시절에도 같은 일들이 많았어요.

하지만 남자가 생기면 모두 잊게 되더군요.

답변일 2005.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