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상큼한 여고생입니다;
성정체성에 고민이 옵니다 ;
여태까지 사겼던 사람은 다 남잔데,
계속 동성끼리 사귀는게 나쁘다고 생각하지도 않았었고,
중2때는 잠깐 여자를 좋아해버린적도 있습니다.
얼마전에 남자에 대해서 뭔가 알아버린뒤로,
왠지 남자가 더러워보이고, 여자는 깨끗..이 아니고 ;;
어쨌든 여자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
아닌데.. 난 남자가 좋은데 -_-
좋은데.. 좋은데 .. -_- 난 남자가 좋아 ..좋아 ..-_-...
하면서도 누구나 그렇겠지만
몸매 잘빠지고, 이쁜 여자를 보면 눈을 못뗍니다.
그리고 .. 얼마전엔
저애 좋아! 진짜 잘해줄수 있는데..
사귀는것도 나쁘진 않겠다.
하는 생각까지 해버렸어요;ㅁ;
안 지는 1년쯤 됐는데 그리 친하진 않고, 친구랑은 뭔가 미묘하게 다른느낌입니다.
중3이후로
남자가 되고싶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는데;;;
지금은 여자인게 감사할 정도에요-_ㅠㅠ
스킨쉽도 자유롭고, 항상 같이 있을수 있고.
진짜 저도 제가 이럴줄 몰랐는데,
친구들의 영향이 큰거같아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 현상이에요.
이상한건 아니랍니다.
저 학창시절에도 같은 일들이 많았어요.
하지만 남자가 생기면 모두 잊게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