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취를 하고있는 대학생입니다.
지난학기에는 원룸에 해충이 전혀 없었는데(정말 단 한마리도 본적이 없어요)
윗집에 사는 사람이 개미가 많아서 방학동안 약을 쳤다고 합니다.
그 개미들이 다 저의 집으로 내려왔는지 방학때 부터 한두마리 나타났는데요...
지금 싱크대를 살펴보니 여러마리가 있어서 물로 씻어내려 죽였는데...
좀 더 자세히 보니.. 찬장을 따라서 개미들이 줄을지어 부지런히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저는 집에서 밥을 해먹지 않아서 먹을것이 없는데...
라면이나 과자가 조금 있을 뿐인데 혹시 열어놓지도 않은 라면봉지에 개미가 들어가서 라면을 운반하는 것일까요?
여기서 질문... 집에 있는 과자 부스러기가 하나도 남지 않게 없애버리면 개미가 저의 집에서 떠날 수 있을까요?
하나더... 제가 개미를 한마리 두마리 보이는대로 죽이고 있는데 다른 개미가 저를 적으로 알고 공격하지는 않을까요?
평소 한두마리만 봤던 저는 지금 찬장을 따라 줄기차게 움직이는 개미를 보며 소름이 돋습니다.
아무래도 잠을 이루지 못할것 같은데... ㅜ.ㅜ
저좀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