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스코의 자자한 그 소문을 듣고 찾아온 나그네이옵니다.(꾸벅)
질문 몇가지만 드릴게요.
최근에 직장에 쥐가 생겼는데요, 그 쥐가 창고에서 여기저기에서 불쑥불쑥 튀어나와서 기겁한게 한두번이 아닙니다.ㅠㅠ
끈끈이를 놓았더니 한마리만 걸리고, 나머지는 계속 돌아다니더군요.
그래서 오늘 이번엔 덫을 놓아봤습니다.
.....그랬더니 영악하게도 미끼만 홀랑 먹고 튀었지 뭐에요.(다음엔 쥐약이라도 발라놓을까보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쥐가 없어질까요?
쥐가 하도 물어뜯어서 쓰레기 봉투도 다 치웠고요... 먹을게 없으니까 요샌 비누를 먹더군요.-_-;;
생각같아서는 들어올 구멍을 죄다 막아버리고 싶지만, 그러기엔 창고가 너무 오래된데다 커요..;;; 지금생각하니 2층 공사후(다 때려부수고 안에 든거 아무것도 없음;)부터 생긴것 같아요.;
도와주세요.;ㅅ;
.....참. 개미에 대한 질문을 안했네요.;;;
제 방에 개미가 자꾸 생겨서 개미컴배트라는걸 제 방에만 도배를 해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작은 개미는 없어졌는데, 어제 책을 읽다 뭔가 묘한 느낌에 고개를 돌리니 산에서 나올법한 일반 개미의 20배는 족히 넘을 법한 기장 약 1~1.5cm의 개미가 제 다리에 붙어있지 뭐에요.
너무 놀래서 일단 휴지로 잡고 으스러뜨려서..(...아니, 이 경우엔 분노한건가) 휴지통에 버렸는데, 고민입니다. 개미가 어디서 그렇게 나타나는 걸까요.;;; 정말 개미의 개자도 듣기 싫습니다.-_-;
제 방안에서는 뭐하나 먹질 못하겠습니다.ㅠㅠ
답변 기다릴게요..ㅠㅠ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쥐는 일반 곤충과 달리 지능이 높아 자신이 먹고 탈이 났던 음식은 다시 섭취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리고 번식속도가 매우 빨라 쉽게 처리하기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쥐를 구제하기 위해서는 방제를 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쥐의 습성과 행동경향성, 종류파악,등과 같은 기본 지식을 습득하고 현장에서 쥐의 먹이와 물 섭취장소, 노는 장소, 서식처, 이동경로 파악, 주 침입으로, 등...이 같은 사항을 파악한 후 의사가 처방을 하는 것과 같이 이제 어떻게 잡을 것인지(끈끈이 설치는 어디에 또 약제는 어떤 것을, 침입로 차단은, 주 서식처를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 등)를 구상하여 실행합니다.
일반인이 쥐를 완전 구제하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먼저 실내에 쥐가 서식하고 있다면 쥐약과 쥐 끈끈이를 설치하여 실내서식 쥐를 구제하고
외부에서 실내로 침입할 수 있는 구멍을 막아야 합니다.
쥐약을 외곽에도 설치하여 외부에 서식하는 쥐도 구제 하여야만 실내로 침입하는 쥐의 숫자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개미는 그 생태적 특성상(특히, 애집개미) 한 군체에서 예를 들어 100마리의 일개미가 살충제로 죽었다면 그 군체를 거느린 여왕개미가 자동으로(?) 100마리를 더 생산해내서 군체의 규모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게 됩니다.
이러니, 살충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해충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살충제를 뿌려도 뿌려도 계속 생기는 이유를 이제는 아셨을 것입니다.
그러니, 일단 해충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시는 것이 최선이고요..
발생하였을 때는 전문가를 부르는 것이 완전박멸을 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