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HOME 고객지원

Q&A 문의

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바퀴벌레 문의사항.
  • 작성자 돌지게...
  • 작성일 2005.09.10
  • 문의구분 기타문의

아주 어렸을 때 일입니다만, 잠결에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일어나서 불을 켜보았더니, 방바닥 구석에서 바퀴벌레가 교미하고 있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서로 꼬리부분이 붙어 있더군요. 그 주위에는 다른 solo 바퀴들도 많았구요. 한 10~15여마리 정도...아니야. 어쩌면 30마리 정도...(어렸을 때는 주택이었는데 집이 낡아서 바퀴벌레가 아주 많았답니다.)

어린 마음에 그 충격리란... 일단 많은 바퀴벌레 숫자에 놀랬고, 첨에는 교미하는 바퀴인줄 모르고 바퀴벌레 길이가 7~8cm 짜리 초대형 바퀴인줄 알았습니다.(자다 일어나서 눈앞이 흐릿해서요.) 그때는 세스코에서 생산하는 바퀴약이 없어서 일단 책과 공책을 그쪽 방향으로 집어던졌습니다. 얼마나 집어던졌는지 책이 쌓여 바퀴를 막아주는 것 같았습니다만, 쌓인 책틈 사이로 바퀴가 기어나오더군요. 너무 무서워서 바퀴약을 찾아 뿌렸습니다. 나머지 solo바퀴들은 다 도망갔는데, 교미하던 바퀴들은 도망을 잘 못가더군요. 서로 꼬리 부분이 붙어 있는 상태에서 자신의 앞방향으로만 가려고 하면서 서로 상대방을 끌고 가려고 하더군요. 어쨌든 약을 계속 뿌리니 가운데가 떨어지면서 서로 도망을 가더군요. 떨어지기 전까지는 교미하는 줄도 몰랐습니다. 그냥 커다란 바퀴벌레인줄 알았습니다. 아니.. 어려서 그게 교미라는 것을 몰랐나 봅니다. 그때에는 그냥 어떻게 바퀴가 2단 분리가 되는지 충격적이었습니다.

...... 바퀴들이 다 도망간 후에도 무서워서 한 참을 그렇게 서 있었습니다...-.-

문제는 그 사건 이후로 25년이 지난 아직도 몸이 피곤하거나 악몽을 꾸게되면 그 붙어있던 초대형 바퀴가 항상 꿈속에서 절 괴롭힌다는 것입니다. 요즘 살고 있는 집에는 바퀴도 없는데 항상 나타날까 불안합니다. 약국에서도 세스코 파나요?

또 하나, 주위사람들에게 바퀴벌레 2마리 붙어있는 거 본 적 있냐고 물어보아도 그런거 본 사람이 하나도 없더군요. 혹시 제가 교미하는 것을 본 것이 아니라 다른 이상한 것을 본 것이 아닐까요?

*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요.

바퀴와 사는것은 매우 스트레스 받는 일이지요.

약국에서는 세스코 약제를 판매하지 않습니다. 약품을 쓰는것은 내성이 생길수 있어 자제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환경을 깨끗히 하십시오.

그리고, 음식물을 방치해두지 마십시오.

음식물 용기는 밀폐용기를 사용하시고, 쓰레기 통도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하시고, 집안에 쓰레기는 바로바로 배출하시고, 설겆이를 미루지 마시고, 정 피곤해서 설겆이를 못할 경우에는 설겆이 통에 세제물을 풀어놓으시면 바퀴가 접근하지 않습니다.

또한, 씽크대나 목욕탕 주변에 물기가 없도록 해서 해충이 물을 구할 수 없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집안에 창고 등지에 모아두신 박스는 당장 버리십시오.


바퀴는 좁은 틈에 몸이 눌리는 것을 좋아하는 향촉성이 있어 박스 등의 틈이 많은 물건에 잘 서식합니다.

참고로 저희 세스코에서는 연구소에서 바퀴 사육시 케이지에 박스를 넣어두면 바퀴집이 됩니다.

그리고, 집 주변 환경 또한 깨끗히 하시기 바랍니다.

부지런하셔야 해충없는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해충은 게으름의 소산이기도 합니다.

무조건 편리한 것만 추구하고 자기만 아는 인간의 이기주의의 산물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요.

답변일 2005.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