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스코아저씨~~

한참 돈벌레땜에 예민했을대 여기 들어와서 정보도 얻고 웃기도 하고 그랬

는데 왠만해선 글 안남기는데 요즘엔 쥐때매 제 몸무게가 무려 3킬로나 빠

졌디는거 아니에요....ㅠ.ㅠ 건 좋긴한데.......

저희집은 주택형빌라로 반지하인데요.

언니와 저 둘이서 자취를 하구요.

이사온지 6개월정도됐는데 쥐가 처음 나온건 15일전쯤이에요.

베란다쪽에서 안방을 지나 거실겸주방으로 달아나더라구요. 벽쪽으로 붙어

서 순식간에..

언니와 전 개미도 무서워하는터라 그날은 정말 현관문 열어놓고 쥐가 나가

기만을 기다리다가 밤을 꼬박새웠습니다.

그리곤 3일정도 후유증으로 지내다가 잊을만하니까 바로 어제죠..

이젠 반대로 주방쪽에서 안방을 지나 베란다로 후다닥 지나가는거에요~~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였죠.. 그간 조용해서 밖으로 나간줄만 알았는데

안에서 살고 있었나봐요.. 이상한건 그때 봤을땐 컸던것 같은데 어제본건

작았어요.. 다른놈인지 아님 그새 못먹어서 살이 빠진건지..

그리고 어젠 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안달을 하더라구요.

눈치 살살보면서 다시 주방쪽으로 나가려고 애쓰고...결국 우린 문들을 다

막고 현관문만 열어놓았죠.. 한참을 기다리니까 다시 그 경로를 따라 가더

니만 현관으로 나갔어요.. 근데 아직도 찝찝해요

어제본게 또 다른 쥐 같기도 하고..

예전건 컸었거든요..

다시 들어올꺼같아 무섭고 아직도 집에 또다른 쥐가 있을까 두렵고..

암튼 요즘 집에 있는게 편하지가 않네요~~~~

언니랑 세스코 아저씨들 불러야 겠다고 마음먹고있는데

다세대 주택형이라 그리고 자취하는거라서 저희집만 하면 아무 소용없다는

얘기를 얼핏 들어서요.

쥐쥐쥐....잠좀 편하게 자고싶어요~~~~~ 오늘도 회사에서 졸구 있습니다.

도와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