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추천으로 세스코에 문의를 합니다.
이 이야기는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할 것 같은데요;;
3년전 제 방 오른쪽 위 모서리에 작은 거미 한마리가 집을 지었습니다...
저는 옛날 부터 거미가 좋은 곤충이라는 말을 접해 왔기 때문에 살려
두기로 마음을 먹었서요...
매일 매일 밤마다 그놈이 커가는 것을 보면서 잠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3년....
그 동안 녀석이 잡아 먹는 모기의 숫자가 보통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이놈이 가을에는 자취를 감췄다가 봄이면나타 나더군요?)
그렇게 서로를 알아가며 조금 씩 정이 들기 시작하는데...
문제는 저의 어머니 였습니다...
처음에는 제 손톱 보다 작았던 놈이...
어느세 제 손가락 마디 만하게 커졌던 것 입니다...
거미 줄로 꾀 견고해 지고....(처음에는 먼지 조각 처럼 집을 짓더니
나중에는 그물 모양으로 잘 마추더군요;;)
어머니는 그 것을 보고 기겁을 하셧고....(3년 동안 잘 숨겨 왔는데;;)
저에게 당장 거미를 죽이라고 명령 하셧습니다...
전 어떻게 하면 좋쳐?
전 그녀석이 이따~~ 만한 왕파리를 저대신 죽여 주는것을 봤고...
일주일에 한마리 이상의 모기를 잡아주는 것을 봤습니다....
(제가 해충을 극단적으로 싫어하거든요;;;)
거미를 해하지 않고, 안전하게 밖에 있는 큰 감나무로 이식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거미 줄도 대충 살려두고 싶은데....
그놈이 집을 열심히 짓는것을 봐온 저는 결코 녀석이 만든 집을 해하고 싶
지 않아요... 이번에 만든 집이 가장 견고해 보이던데....
아;;; 그리고 거미가 3년씩이나 살 수 있나요?????
3년 전에 본 거미가 새끼를 낳고 하는 것을 본 것 같은데...
그놈 들 일까요?????????
제가 잘 알지를 못해서;;;
세스코의 빠른 답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