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결혼 3개월차 초보주부입니다...
결혼하고 시댁에 들어와 살고 있는데요...
저희 시댁이 일반 주택입니다..단층이고 앞에 주택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관계로 햇볕이 들지 않아 어둡고 집앞에 감나무가 있어 더욱 어둡운...그런 집입니다..
문제는 저희 집이 정말 해충 천국이란 것입니다..
맙소사...첨 집에 들어왔을때 손가락 두개 합친것 만한 시커먼 바퀴벌래가 돌아다니는 걸 보구 기절할 뻔했습니다...
매일 청소하면서 새끼 바퀴 벌레가 몇마리씩 죽어있는 걸 보게 되구요..매일이요...ㅜ,.ㅜ
그리고 저희 시부모님들이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라서요...별로 그런 위생관념이 없으십니다...
나오면 죽이고 그럼 없어지는 줄 아시지요...인식이 없으신것이지요..
그래도 제가 집에 바퀴벌레용 연막탄도 터뜨리고 바퀴킬러를 뿌리고 컴메트사다 붙이고 해서 바퀴벌레는 어느정도 퇴치는 된거같은데..그래도 몇일에 한번씩 청소하다보면 뒤로 드러누워 다리를 바둥거리고 있는 새끼 바퀴를 보곤합니다..
문제는 바퀴벌레만이 아니구요..
저희 어머님께선 자루에 커다란 자루에 담긴 쌀을 사다가 집안 계단에 쌓아놓구 계십니다..보통 몇자루씩이요..문젠 거기서 나방 아시죠?
나방이 알을 까서 쌀에선 꿈틀거리는 벌레가 나오고 온 집안에 나방천국이조...옷에 까지 나방이 알을 까나봐요..옷에서 무슨 누에고치 같은게 붙어있고 그 안에 나방이 죽은채로 붙어있는걸 본 적이 있습니다...
나방도 바퀴벌레 튀치 연막탄을 터트렸을 때 어느정도는 죽었지만 완전퇴치는 못했지요..
그뿐만이 아니에요..식사 후엔 반드시 과일을 드시는 관계로 집에 과일이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그런 관계로 과일에서 생기는 초파리가 온 부엌을 뒤덮구 있습니다..정말 미치겠습니다..
저 혼자만의 노력으론 되질 않으니까요..
오늘은 안방..부모님의 방 장롱 밑에서 무슨 먼지처럼...깨알보다도 작습니다...그러나 분명 먼지는 아니구 무슨 벌레 같은게 잔뜩 죽어있는걸 보았는데요..인터넷을 찾아보니 정확하지는 않지만 먼지다듬이가 아닌가 합니다..
정확하지는 않구요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능할정도로 작습니다만 분명 벌레가 분명합니다..
결혼전까지 피부병을 앓은적이 단 한번도 없었던 저인데
결혼하구 갑자기 온봄의 피부가 가려워 긁고 긁은 자리가 멍이 들고 상처가 생겨 병원에 가봤더니 알레르기라고 하더라구요..
맙소사!! 알레르기라구...전 눈에 다래기 한번 나본적도 없는 사람입니다..
해충으로 인한 알레르기가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저희 부모님 특성상 돈주고 해충을 박멸하려 하시진 않을꺼 같고 정말 답답하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세스코 입니다.
쌀이 자루채 보관된다면 해충이 쉽게 생긴답니다.
냉장고에 소량 보관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일단, 환경을 깨끗히 하십시오.
그리고, 음식물을 방치해두지 마십시오.
음식물 용기는 밀폐용기를 사용하시고, 쓰레기 통도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하시고, 집안에 쓰레기는 바로바로 배출하시고, 설겆이를 미루지 마시고, 정 피곤해서 설겆이를 못할 경우에는 설겆이 통에 세제물을 풀어놓으시면 바퀴가 접근하지 않습니다.
또한, 씽크대나 목욕탕 주변에 물기가 없도록 해서 해충이 물을 구할 수 없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집안에 창고 등지에 모아두신 박스는 당장 버리십시오.
바퀴는 좁은 틈에 몸이 눌리는 것을 좋아하는 향촉성이 있어 박스 등의 틈이 많은 물건에 잘 서식합니다.
참고로 저희 세스코에서는 연구소에서 바퀴 사육시 케이지에 박스를 넣어두면 바퀴집이 됩니다.
그리고, 집 주변 환경 또한 깨끗히 하시기 바랍니다.
부지런하셔야 해충없는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해충은 게으름의 소산이기도 합니다.
무조건 편리한 것만 추구하고 자기만 아는 인간의 이기주의의 산물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