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도 허물을 벗나요
다큰상태에서 말입니다.
한달정도 집을 비우는 일이 있었는데
집을비우기전에 주방에 엄지손가락 두개만한
바퀴벌레가 들어와서 속을 썩였는데
잡을수없이 찜찜한상태로 집을 비워야 했습니다.
돌아와서 보니 바닥에 바퀴벌레 허물로보이는
날개라던지 다리등이 모여있는게 아니라
부분부분 떨어져 있더라구요
이게 말라죽은거라면 다 붙어야 할텐데
여기저기 토막이 흩어져있어서
혹여 허물을 벗고 더 커지진 않았나 걱정이 됩니다.
참고로 저희집이 주방하고 원룸으로 문하나로 나뉘어져 있어서
주방문을 꼭꼭 닫아놨었는데
방금 손가락 마디하나 만한놈을 방에서 발견하고 (그저께 주방문을열어둔채 외출한적이..)
잡아태웠습니다.
그 엄지손가락두개만한놈이 허물을벗고
햄스터만해져서 알을까고 번식을 한것일까요.
걱정이됩니다.
그러니까 요지는 다큰바퀴벌레도 허물을 벗고 더 커지나요?
또 그놈이 번식을해서 한달만에 손가락 마디하나만한놈이 자란걸까요?
ps 제가 일본에 있어서 전화번호는 아무렇게나 기입합니다.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바퀴는 물론 허물을 벗는답니다. 그래서 허물 껍데기가 집안에 흩날려 아토피를 일으키기도 하구요.
허물을 벗고 성충이 돼었을것이고 크기도 커졌을 것입니다.
일단, 환경을 깨끗히 하십시오.
그리고, 음식물을 방치해두지 마십시오.
음식물 용기는 밀폐용기를 사용하시고, 쓰레기 통도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하시고, 집안에 쓰레기는 바로바로 배출하시고, 설겆이를 미루지 마시고, 정 피곤해서 설겆이를 못할 경우에는 설겆이 통에 세제물을 풀어놓으시면 바퀴가 접근하지 않습니다.
또한, 씽크대나 목욕탕 주변에 물기가 없도록 해서 해충이 물을 구할 수 없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집안에 창고 등지에 모아두신 박스는 당장 버리십시오.
바퀴는 좁은 틈에 몸이 눌리는 것을 좋아하는 향촉성이 있어 박스 등의 틈이 많은 물건에 잘 서식합니다.
참고로 저희 세스코에서는 연구소에서 바퀴 사육시 케이지에 박스를 넣어두면 바퀴집이 됩니다.
그리고, 집 주변 환경 또한 깨끗히 하시기 바랍니다.
부지런하셔야 해충없는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