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 넘은 24평 아파트입니다. 신혼이라 인테리어도 새로하구 살았는지가 어언 1년이 다 되어갑니다. 신혼 초에 개미가 몇마리 보이기에 ... 신랑 총각때 자취했던 집에서 이사오면서 몇마리 옮아 왔나 싶어 약국가서 컴배트 사다 붙였더니 자취를 감추더군요...그러구 10달가까이 개미 한마리 안나왔는데....

얼마전에 인터넷에서 화분을 몇개 샀는데 포장용지에서 빨간 개미가 몇마리 기어다니더군요.. 그냥 화분 팔았는데서 몇마리 옮아왔나부다 하구 걍 무시하구 베란다에 화분을 뒀답니다. 헌데 몇일전부터 개미가 베란다에서 한마리 보이다가 화분에서 두어마리 기어다니더니 베란다와연결된 거실에서 네댓마리 보이고 어제는 베란다에서 가장 먼 방에서 기어다니는 개미를 목격했습니다. 신랑은 "사람이 살면 개미도 살구 그런거지 머..."그러면서도 제가 좋아하는 초록이들 화분에서 나온거라며 화분을 더이상 늘리지말라구 은근히 협박(?)하더군요...

개미때문에 제 취미생활인 화분가꾸기에 지장이 생길듯한데 이를 어쩌면 좋나요... 어젯밤 꿈에는 개미들이 득실거려 잠도 제대로 못잤답니다.
일단 오늘은 약국가서 개미용 컴배트를 사서 붙여야겠습니다만...개미가 어디로 다니는지를 모르겠습니다. 베란다에 두개붙이고 개미가 물을 좋아한다니 싱크대와 욕실에 하나씩 붙이구 방마다 하나씩 붙여놓구 일단 지켜볼 생각입니다.

여기 문의하시는 분들 집에는 개미가 득실해서 문의하시던데... 열댓마리 나오는걸로 제가 너무 민감한건가 싶기도 하구 그렇네요...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