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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소문듣고 왔어요~ 고민상담도 하신다면서요? ^^;
  • 작성자 고민녀...
  • 작성일 2005.08.31
  • 문의구분 기타문의

얼마 전..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잔 말을 들었어요.
사귄지 얼마 안되서.. 3주 좋았다가 3주는 가슴앓이 하고..
이번에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자기 집안문제도 있고..

사귀기 전에 이 사람 딴나라로 떠나는거 알고 사겼는데..
그 시기가 갑자기 많이 앞 당겨 졌어요..

절 혼자 놔 두고 가는건 자기가 너무 이기적이여서 싫데요..
그래서 나 혼자 놔두고 가는게 이기적인게 아님 뭐냐구 했더니..
더 좋은 사람 만날수 있을것 같다고..

자긴 그 나라 가면 잘 살꺼라구..

저는 깨끗하고.. 자기는 더럽기때문에..
절 더럽히고 떠날수는 없데요..


문제는..
제가 너무 좋아한 아이고..
자기도.. 이런 말 하면서도 좋아한다고..

근데 나중에 힘들어 질꺼.. 눈에 선 하다고..
안 겪어 봐도 다 안다고..
지금은 열정적이지만.. 조금만 지나면 식어서
서로 더 힘들다고..
깊어지기 전에 여기서 정리하자고..
그러네요..

전 잡고 싶었어요..
근데.. 혼자서 벌써 결론을 다 내려 놓은것 같아서..
선뜻 잡기가 힘들어요..
만약 잘 되서.. 다시 사귄다고 해도..
이 아이가 떠나니까.. 그것도 힘들것 같아서..
더 갈팡질팡 해요..


주변 사람들은..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잡아 보래요..
어차피 돌아올 사람은 아니지만..
니가 후회가 없으려면 잡아라.. 그래요..

근데.. 어차피 돌아올 사람이 아니면..
잡는게 더 우스운거 아닌가요?
그냥 쿨 하진 않지만..
쿨 한척.. 보내주면.. 좋은 이미지라도 남지 않을까요?


전..
헤어지면 완벽하게.. 연락 안하고.. 그렇게 할 껀데..
이 아이는 그냥 친구처럼 지내자고 해요..
자긴.. 여태껏 사겼던 여자애들이랑 아직도 다 친구라고.. 평소에 입버릇처럼 말 했었는데..
전 그것도 싫어요..
다른 애들이랑 같아 지는거잖아요..

그리고 연락 하고 지내다 보면..
더 미련이 생길것 같아요..

휴~

갈팡질팡 하는데..
이렇게 긴 글 읽어주셔서..
읽어주신것만으로도 감사드려요~

내 맘 속에..
슬픔이라는 해충..
잡아 가 주실래요?

저라면 떠나 보내고 잊어 버리겠습니다.

멀리 가면 자연스럽게 잊어져 가더라구요. 저의 경우엔...

결혼을 하실 나이라면 결혼도 좋지만 아직 그렇지 못하다면 떠나 보내시고 정리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세상엔 그 분은 한명이지만 조금 더 눈을 크게 떠 보시면 좋은 사람은 많이 있답니다.

답변일 2005.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