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햇볕이 잘안드는 2층인데요 집 뒤편에 감나무가 하나있어요
햇빛이 잘안들어서 그런지 길게만 뻣어있는데 그밑 흙쌓인곳에서 곱등어가 많이 나타나요 제가 죽인것만 큰걸로 5마리는 되거든요.
사실 처음엔 엄청크고 징그러운 귀뚜라미인줄 알았는데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곱등어랑 똑같이 생겼더라구요. 창문을 열어놓으면 집안으로도 들어오구 무엇보다도 집뒤편에서 울면 정말 그 울음소리가 울려서 밤에 잠을 못잘정도에요 당해보지못한사람은 잘모르겠지만 그울음소리때문에 밤에 잠을 설쳐서 새벽에 바퀴벌레약이랑 빗자루를 들고 잡으로 간적도 많아요.
낮에울어서 빗자루로 찍어서 잡긴했지만 또 며칠지나면 밤새도록 쉬지않고 울어대니..무슨 짝지기철인지몰라도 정말 시끄러워요. 저희집에온 친구들도 그소리에 놀라고 따로 죽일수 있는약이 있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전 바퀴벌레도 잘 못잡는데 정말 크고 징그럽게 생겼어요.. 어떻게 하면 퇴치할수 있을까요? 꼭 도와주세요
최선을 다하는 세스코입니다.
곱등이의 날개가 퇴화하여 소리를 내지 못합니다. 귀뚜라미덕택에 곱등이만 죽었군요.
아마도 보신것이 귀뚜라미가 아닐까요? 날개가 있답니다.
그 소리는 사랑을 갈구하는 소리구요.
둘의 서식처는 비슷한 곳이고 처리 방법도 동일합니다.
곱등이는 어둡고 습한 지역에서 주로 서식합니다.
지하실이라던가....신발장 밑이라든가....
뭐 또 상기 조건을 만족하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 숨어 있을 수 있겠죠.
잘 관찰하면 몸체는 숨어서 더듬이만 밖으로 빼놓고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로 곱등이가 있는게 싫으시다면 어둡고 습기가 찬 지역을 물리적인 방법으로 없애던가 침입하지 못하도록 잘 막던가....
또는 완벽하지 못한 방법이지만 약제를 뿌려두어 어느정도 올 수 없게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