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골에서 가져온 양파때문에 글 올립니다~^^*

언젠가부터 간간히 보이기 시작한 바퀴들..
뭐~ 보일때마다 잡았죠..
이렇게 한두마리가 보인다는건.. 엄청난 양의 바퀴가 있다는 거겠죠??
그런데, 얼마전부터는 시도때도없이 출연하더군요..
낮이건 밤이건~ 사람이 있건 없건~
느릿느릿 아주 여유롭게..ㅡㅡ;;
첨엔 재빠르게 도망도 잘가더니만, 요즘엔 도망도 안가요~
왜그런거죠??

여기저기 서식지가 있겠지만, 그중 눈에 띈 곳은 바로 양파더미!!
망에서 양파를 꺼내려고 들추는 순간!!!!!
으~~ 지금도 정말 끔찍합니다~
티비에서나 나올법한(바퀴약 광고같은~) 바퀴들이 우르륵~~~~
썩은 양파들 속에서 바퀴들이 서식한 것 같더라구요..
아주 작은 바퀴부터 엄청나게 큰 바퀴들까지 다양했거든요..
어찌해야할지몰라 우선 옥상에다 양파를 쭈욱~ 펼쳐서 말렸어요.
일부러 며칠동안 비가 올때 비도 맞게했죠..
글구 며칠더 말렸다 올라가봤더니..
양파를 집어들자 그 밑에서 기어나오는 바퀴들.. 완전히 사라진것이 아니더라구요.
양파가 한두개도 아니구, 많은 양인데..
먹기에는 넘 찝찝하구..
언니가 버린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버리기에도 좀 아까운 것 같구..
어떻게해야할까요?? 아까워도 버려야하나요??

양파망이 쌀가마 옆에 있었는데요..
양파에는 확실히 알까지 낳은 것 같은데, 바로 옆에 있던 쌀에도 바퀴가 살았을까요??
만약 쌀에도 바퀴알이 있다면, 밥을 해서 먹으면 괜찮은가요??
사람 몸 속으로 바퀴나 알이 들어가면 죽겠지요??
움.. 글도 길고, 질문도 많네요~^^;;

날이 많이 쌀쌀해졌네요~
감기조심하세요..^^

언제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