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주유소에서 일하는 사람입니다..
낮엔 괜찮은데
밤만되면 곤충들이 축제를 벌이는군요..
한번은 손바닥만한 사마귀가 있길래
어릴적추억을 되살려서 목덜미를 잡았더니
이놈이 글쎄 집게손을 360도 돌려서 제 손가락을 공격하는겁니다;
씩씩거리면서 담배나 한대 피려고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방아깨비 한마리가 있더군요
그놈에게 화풀이를 하려고 잡았지요..
담배연기를 그녀석 얼굴에 마구 뿜었습니다..
그랬더니 그녀석 눈이 하얗게 변하는겁니다..
어쩌면 당연한 얘기겠지만
해충이나 곤충에게도 담배연기가 많이 헤로울까요?
최선을 다하는 세스코입니다.
곤충도 산소를 흡입하는데 이 흡입기관은 배에 있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기관(氣管)입니다.
이곳이 막히면 질식으로 죽게 되는 것이죠.
살충제의 원리가 바로 이곳을 막아 질식사 시키는 것입니다.
담배에는 인체에도 해로운 성분이 많아 담배를 많이 피우는 곳에 곤충을 풀어 놓으면 점차 죽어가는 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방아개비 눈이 변한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네요. ^^
바퀴는 변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