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아파트인데요-
얼마전에 어머니께서 안방에서 엄청난 사이즈의 거미를 발견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_- 저희 눈에는 거미 털하나 보이지 않아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시간이 흘러 바야흐로 오늘 아침-_-
제 방 침대 옆 벽에 엄청난 사이즈의 거미가 발견되었습니다.
으악..
생김새는 마치 타란튤라 미니어처처럼;ㅁ;
오동통 한게, 털도 보송보송 하고..ㅠㅠ
약 5cm정도 됩니다...-_-
문제는,,,
잡으려했지만 다리가 많아 빠른지 침대 저 밑 깊숙히 겨 들어 갔습니다...
(두둥...OTL)
낮잠자고 싶은데..침대에 가지를 못하겠어요..ㅜㅜ
어제 새벽까지 제가 안방에서 컴터를 하고 있었는데,
그 사이에 저의 등을 타고 제 방으로 들어온걸까요;ㅁ;?
여기서 질문이요!!
1. 그 거미 어떻게 함 잡을 수 있을까요?
2. 거미는 살아있는 것만 먹지 않나요?
제방 침대 아래에는 먹을 것도 없을 텐데...-_-
3. 거미가 설마...다윈아저씨의 말을 무시하고 다른 종류의 거미랑
짠짠짜 결혼해서 번성하는건 아니겠지요;ㅁ;?
4. 그 거미 설마 물까요;ㅁ;?
독거민 아니겠지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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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질문 하나 곁들여서..
제가 집이 대전이랑 서울 두 곳에서 생활하고 있는데요-
두 집 모두 아파트이고 강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전 집은 강과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뒤에 산도 있고,
저층인데도 모기나 나방이 집에 거의 들어오지 않는데-
서울집은 집 바로 코앞에 강이 펼쳐져서 그렇지 뒤에 산도 없고,
무지 고층인데- 집에 왠 모기랑 잔나방이 너무 많아요..ㅜㅜ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ㅁ;?
서울집은 거기다가 맨날 창문이랑 꼭꼭 닫고 지내는데 말이지요;ㅁ;
아악..개강 1주일을 남겨두고...
편안한 고향집에서 열심히+_+ 먹고 자고>_< 할랬는데..
그노무 거미 때문에 잠도 못자고 식욕도 저하입니다..ㅜㅂ ㅠ
세스코님 헬프..!!
그리구요.. 제 동생이 달팽이를 기르는데...
그거 몰래 버리는 방법 없을까요...-_-?
[달팽이도 뭘 먹고 자랐는지 진짜 커요=ㅁ=;;]
아..징그러...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거미라...
거미가 아무리 크다 하여도 한국의 거미는 사람을 공격하거나 독이 강하지 않아 큰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우선 밑으로 들어간 거미는 다시 먹이를 구하러 나올 것입니다.
거미는 주로 다른 곤충류를 섭식하는 포식자이며,이 과정에서 많은 해충을 제거하므로 익충으로 분류됩니다. 대부분의 거미들은 독액을 분비하지만 보통 인간에게는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며, 대부분 야행성이며, 물린다 하더라도 벌의 독성보다 약합니다. 거미는 거미집을 만들어 먹이가 포획되기 만을 기다리는 종류와, 스스로 이동하며 먹이를 직접 포획하는 종류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실내에서 문제되는 거미류는 전자인 경우입니다.
거미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살충제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또한 거미줄에 알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거미줄까지 완전히 제거해야만 추가 발생되는 거미가 없어질 것입니다. 이후에는 거미가 서식할 수 있는 장소(박스 보관 창고나 구석 등)의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달팽이는 식물의 뿌리나 유기물을 먹고 자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