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스코 게시판에서 재밌게 답글을 자알 달아주신다는 소문에
한 번 들렸다가...은근히 배울게 많아서 자주오는 사람입니다.
덕분에 궁금하지만 알아낼 수 없었던...파리나방 없애는 방법이랑 그 녀석들이 파리나방이라는것도 알 수 있었네요..감솨.
제가 궁금한건..저희 집에 언제부턴가 바퀴벌레수가 늘어나서요..
가끔보이던 바퀴벌레들이
저녁이면..거실구석구석에서 보인답니다.
그래서 정말 큰일이예요..
전 바퀴벌레의 번떡이는 등과 마구 움직이는 더듬이를 보면 화가나요..ㅋ
그래서 생각한건 무조건 보이는데로 죽이자.
밤이 되면...손전등과 휴지...바퀴약을 들고 거실 구석구석 바퀴벌레를 죽이러 다녀여..
우선 내 눈에 띄는건 다 죽여야 할꺼 같아서요.
그리고는 휴지로 싸서 변기에 넣고 물을 내린답니다.
이렇게 하다보면...줄겠죠? 어흐흐..
아님..지들이 도망가지 않을까요.
제 노력이 헛된걸까요..
그냥 세스코를 불러야 하는지...아님..바퀴 죽이는 약 놔주는 아주머니라도...
한가지 더 궁금한건요.
약을 먹은 바퀴는 다른 바퀴의 먹이가 되어 연쇄적으로 죽는다고 하는데요.
밤에 죽인 바퀴벌레를 바로 치우는게 좋을까요? 아님..다음날 아침에 치우는게 좋을까요...
항상처럼 좋은 답변 기다릴께요.
감사합니다. ^___^/
바퀴의 습성과 특성상 살충제로 한마리가 죽었다하더라도 유전하면서 내성이 생기므로 더욱 강력한 해충을 키우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바퀴의 경우는 분변을 먹고, 먹은 것을 토해내며, 심지어 동료의 사체까지 먹으면서 생존합니다.
이런 해충들에게 단순한 살충제로 그많은 개체를 없앨 순 없겠죠? ^^
보통 집안에서 1, 2마리 보이면 보이지 않는 서식처에는 수백에서 수천마리의 바퀴가 서식하는 것이며, 특히 야행성인 바퀴가 낮에도 보이면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발생했다 하더라도 음식물을 해충이 닿을 수 없게 하고, 특히 모든 곳에서 수분을 제거하여 해충이 살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어 주시고, 그래도 심각하게 문제가 되시면(바퀴의 경우 사람머리카락 등 먼지까지 먹고 생존할 수 있다고 합니다. ㅡㅡ;) 해충방제전문회사에 의뢰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